2021 광주디자인비엔날레 김현선 총감독(63‧홍익대학교 국제디자인전문대학원 부교수․사진)이 성공적인 행사 개최를 위해 3천만원을 쾌척했다.

▲ 3천만원을 기부하고 있는 김현선 총감 (좌)
▲ 3천만원을 기부하고 있는 김현선 총감 (좌)

(재)광주디자인진흥원(원장 위성호)에 따르면 김현선 총감독은 2021년 광주디자인비엔날레 전시콘텐츠 구축을 위해 총감독 보수의 50%인 3천만원을 광주디자인비엔날레에 지정 기부했다고 14일 밝혔다.

14일 광주디자인비엔날레에 따르면, 최근 코로나-19 등으로 각종 전시행사가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김 총감독은 2021년 디자인비엔날레 성공 개최와 차별화된 디자인전시 콘텐츠에 투자하기 위해 광주디자인진흥원측에 기부 의사를 전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김현선 총감독은 지난 7월 27일 제9회 광주디자인비엔날레 총감독에 위촉됐으며, 한국여성디자이너협회 회장 등 국내외 인적 네트워크가 두터운 것으로 알려져 있다.

김현선 총감독은 “최근 광주는 인공지능 산업으로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선도하고 있고, 코로나-19 등으로 사회․산업은 물론 삶의 방식에 큰 변화와 혁신이 요구되고 있다”면서 “2021 광주디자인비엔날레는 ‘포스트 코로나, 위드 코로나’, AI 중심의 4차산업혁명 시대 흐름에 대응하는 인간 중심의 디자인, 디자인 혁신 등에 대한 다양한 디자인콘텐츠를 선보일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 광주광역시가 주최하고 (재)광주디자인진흥원이 주관하는 제9회 광주디자인비엔날레는 2021년 9월 2일부터 10월 31일까지 광주비엔날레 전시관 등에서 열린다. 행사는 △주제전 △본전시 △특별전 △디자인비즈니스 △시민 참여프로그램 등 다채롭게 꾸며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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