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릿재 여가녹지 조성사업 추진…명품산책로 정비 등

광주 동구(청장 임택)가 2021년도 ‘개발제한구역 주민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돼 10억 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고 밝혔다.

▲ 광주동구
▲ 광주동구

동구에 따르면, 국토교통부가 주관하는 ‘개발제한구역 주민지원사업’은 생활편익사업과 환경‧문화사업 등 두 가지 분야로 추진된다.

동구는 이번 공모 선정을 통해 내년부터 선교 너릿재 여가녹지 조성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 사업으로 너릿재 누릿길(연결산책로) 및 명품산책로(화순간 구도로)를 정비하고 이와 연계하는 순환형 동선체계의 거점시설로 너릿재 유아 숲을 새 단장할 예정이다.

이를 계기로 동구에서 마지막 도시개발 사업으로 추진 중인 선교지구(1,500여 세대 입주 예정)에 복합녹지 공간이 조성될 전망이다.

임택 동구청장은 “앞으로도 많은 불편을 감수하며 생활하고 있는 개발제한구역 내 주민들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면서 “보존과 개발의 균형감을 가지고 효율적인 개발제한구역 관리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개발제한구역 주민지원사업’ 일환으로 추진되는 생활편익사업은 개발제한구역 지정으로 불편을 겪고 있는 거주민의 생활환경 향상을 위해 도로, 주차장, 공원, 하천 등 기반시설을 정비하게 된다. 환경·문화사업 부분에서는 개발제한구역지정의 취지에 맞게 자연 보존과 생태적 가치를 유지하기 위한 여가녹지‧누리길‧경관사업 등을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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