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청장 이희봉, 이하 광양경제청)은 해룡산단 진입도로 개설사업에 편입된 토지보상이 완료됨에 따라 진입도로 공사에 더욱더 속도를 낼 수 있게 되었다고 밝혔다.

28일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에 따르면 해룡산단 진입도로개설사업은 총 79필지, 46,557㎡의 편입토지와 건축물, 분묘, 조경수 등 지장물을 포함해 37억 4천백만원의 보상이 이루어졌으며 2013년 6월부터 시작하여 13개월 만에 완료한 것이다.

광양경제청은 부산, 경기도 등 원거리의 보상민원에 대한 불편 해소를 위해 토지소유자를 방문하여 소중한 재산에 대한 보상절차를 알려드리고, 보상관련 서류를 직접 작성하는 등 찾아가는 보상행정 서비스를 펼치기도 했다.

이와 같은 노력으로 토지소유자 사망 등으로 인해 3필지의 편입토지만 보상이 이루어지지 않아 지난 3월 토지수용재결신청하여 7월 수용재결이 결정되었며, 올 하반기에는 2차분 확장단지 착공에는 큰 지장이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해룡산업단지는 해룡면 호두리 일원 1.59㎢의 면적에 금속가공제품, 전자부품 제조업 등의 산업시설용지를 조성할 계획이며, 진입도로 편입토지 보상이 실질적으로 완료됨에 따라 해룡산업단지의 개발에 가속도가 붙을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광양경제청 김홍배 개발정책과장은 “앞으로 보상과 관련된 민원사항에 대한 서비스를 강화하고, 신속하고 공정한 보상행정을 실현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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