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운2동 및 주월1‧2동 등 원룸‧주택 밀집지역 대상 /2억7,000만원 투입, CCTV 등 안전 인프라 강화

광주광역 남구(구청장 김병내)는 관내 구도심 지역의 범죄 예방과 안전도시 인프라 구축을 위해 올해 연말까지 원룸과 주택가 등지를 대상으로 방범용 CCTV를 비롯해 LED 조명 안내판 등을 설치하기로 했다.

▲ 광주 남구 (자료사진)
▲ 광주 남구 (자료사진)

남구는 8일 “사업비 2억7,000만원을 투입해 백운2동과 방림1동, 봉선1동, 월산4동, 주월1‧2동 등 관내 구도심 6곳에서 범죄 예방을 위한 안전 시범구역 조성사업을 본격 추진한다”며 “이달부터 공사를 시작해 연말까지 완료할 방침이다”고 밝혔다.

안전 인프라가 구축되는 장소는 백운2동 서광중 인근 원룸 및 주택가를 비롯해 방림1동 명지맨션 주변 주택가, 봉선1동 은성교회 주변, 월산4동 남부 아파트 일대, 주월1동 푸른길도서관 원룸 및 주택가, 주월2동 무등시장 뒤 주택 밀집지역이다.

구도심 6곳에 설치하는 방법 시설물은 CCTV와 어두운 곳에서 빛을 발산하는 스마트 조명 시트, 비상벨, 반사경, 보안등, 로고젝터 등이다.

남구는 특히 범죄 표적이 되기 쉬운 여성들의 안전 확보를 위해 LED 불빛으로 어두운 골목길을 밝게 비추며 가로등과 같은 역할을 하는 로고젝터를 설치하기로 했다.

안전 시범구역 조성사업은 이달 하순께부터 CCTV 설치 공사를 시작으로 본격적으로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남구 관계자는 “안전 인프라가 구축되는 지역은 공통적으로 범죄 발생이 용이한 골목가에 위치한 원룸과 단독주택이 밀집한 곳이다. 범죄 예방을 위한 인프라가 구축되면 여성과 노약자 등 사회적 약자를 대상으로 하는 범죄도 크게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남구는 구도심 안전 인프라 구축을 위해 지난해 남부경찰서와 함께 현장 진단을 통해 환경 개선 우선순위에 따라 6곳을 안전 시범구역으로 지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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