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근, 연꽃차, 우엉연근차, 전병 등 다양한 가공식품으로 소비자 입맛 사로잡다.

청정지역 전라남도 강진에서 자란 연근으로 만든 가공식품이 추석 명절 건강식품 선물로 눈길을 끌고 있다.

▲ 연근제품
▲ 연근제품

8일 강진군에 따르면, 강진군은 지역 내에서 생산되는 농산물 중 건강에 좋은 농식품을‘강진 건강 10대 농식품’으로 선정해 육성하고 있다. 재배기술 보급, 유통망 확대, 가공식품 개발 등 다각적 방법으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데 그 품목 중 하나가 연근이다. 현재 강진군에서는 46농가 29.8ha에서 연근을 재배하고 있다.

‘물 속 불로초’라고도 불리는 연근은 다량의 칼륨을 함유해 나트륨 배출을 도와 고혈압 환자에게 특히 좋은 뿌리채소이다. 연근 100g당 비타민C 함유량이 57mg으로 레몬 한 개 함유량인 70mg과 맞먹는 정도의 비타민C가 들어있다. 빈혈 예방 및 피로회복에 좋고, 혈액순환, 해독 효과, 콜레스테롤 수치 저하 등 다양한 효능이 있다.

강진 성전면 월평리에 자리한 농업회사법인 느린건조(주)를 운영하고 있는 서형호 대표는 연근을 이용한 연근가루, 연꽃잎차, 연자육(씨앗)차, 연근떡국 등 다양한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최근에는 강진의 자랑인 고려청자 모양과 빛깔을 띠는 연잎전병 및 연꽃가루를 상품화해 본격적인 판매에 나서고 있는 등 강진 연 산업 발전을 이끌고 있다.

서 대표는 “연꽃 특유의 은은한 향과 피부미용에 좋은 성분을 활용한 미용 상품 개발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강진 연근 가공품이 소비자들에게 더욱 사랑받을 수 있도록 다양한 제품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강진산 연근 제품은 농업회사법인 느린건조(☏ 061-434-0434)를 통해 구입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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