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의장, 200만 도민 염원‥의정협의체, ‘의대 설립 도와 달라’ 호소

전라남도의회 김한종 의장은 6일 “더불어민주당과 대한의사협회가 의대정원 확대와 의대신설 등을 원점에서 재검토하기로 한 것은 큰 결단으로 환영하지만 유일하게 의과대학이 없는 전남의 의대 설립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지 않을까 우려스럽다”고 밝혔다.

▲ 김한종 전남도의회 의장 (자료사진)
▲ 김한종 전남도의회 의장 (자료사진)

김 의장은 6일 배포한 보도자료를 통해 이같이 밝히면서 특히 “전남은 그동안 200만 도민들의 염원을 담아 전남 의대 설립을 정부에 끊임없이 건의한 결과 지난 7월에 정부여당이 추진하겠다는 발표를 하여 도민들은 물론 지역 의료계도 대 환영을 했었다”며 “의료 환경이 열악한 전남 도민들의 건강권을 위해 반드시 신설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전남의 의료여건은 코로나19 사태에서 보았듯이 중증환자를 치료할 수 있는 대학병원이 없고 도서벽지가 많아 접근성도 떨어져 전국에서 가장 취약하여 항상 도민들이 생명과 건강에 위협을 받는 경우가 많다”고 설명했다.

또한, “국민건강을 지키고 의료여건 개선 및 발전을 위해 정부여당과 대한의사협회가 정책협약문에 서명한 것은 코로나 정국에서 엄중한 결정을 한 것으로 본다”면서 “그러나 전국에서 유일하게 의과대학이 없는 전남의 절박한 의료환경을 고려하여 의정협의체에서 논의할 시에 반드시 전남의 의대 신설을 포함되도록 도와 달라”고 호소했다.

김한종 의장은 “30년 넘도록 염원이었던 전남의 의대 신설이 물거품이 될 수는 없다. 전남도의회는 200만 도민들과 함께 의대 신설을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면서 “의대가 반드시 우리지역으로 신설 될 수 있도록 도민들께서도 깊은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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