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 남구의회(의장 박희율)는 코로나19 사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구민들과 고통을 분담하기 위해 올해 공무국외출장비 4천여만원을 반납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 박희율 남구의회 의장
▲ 박희율 남구의회 의장

4일 남구의회에 따르면, 남구의회는 전체의원의 뜻을 모아 국외출장비와 국제교류비용 및 국외여비 등 4천 7백만원 전액을 반납하기로 결정했다. 이번 제270회 임시회에서 2020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에 반영될 예정이다. 반납된 국외출장비용 등은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재난대응예산으로 사용된다.

박희율 의장은 “현재 코로나19의 상황이 심각해서 광주도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에 준하는 행정명령을 발동하고 있다. 이처럼 어려운 상황에서 구의회 차원에서 위기 극복에 동참하는 것은 당연하다. 국외출장비 예산 전액이 위기 극복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보탬이 되었으면 좋겠다. 남구의회는 계속해서 코로나19 비상시국을 하루빨리 종결지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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