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시설공사 과정 개선 등 분야별 청렴도 향상방안 제언

전라남도교육청이 올해 청렴도 최우수기관에 도전하기 위해 운영한 청렴시민감사관과 함께하는 ‘청렴 TF’가 4개월 간의 활동을 마치고 분야 별 청렴도 향상방안을 내놨다.

▲ 전남도 교육청
▲ 전남도 교육청

전라남도교육청 ‘청렴 TF’는 지난 5월부터 8월까지 4개월여 동안 시설공사, 물품계약 및 예산, 학교급식, 현장학습, 방과후학교운영, 인사관리 등 6개 분야로 나뉘어 운영됐으며 최근 최종 결과보고회를 갖고 활동을 마무리했다.

청렴 TF는 이번 활동을 통해 학교시설공사 과정 개선 객관성과 전문성 확보를 위한 조직개편 등 분야 별 청렴도 향상방안을 제언했다.

물품계약 및 예산 분야에서는 물품선정위원회제도 개선, 사업추진 과정의 적정성·투명성 확보를 통한 조직 내 신뢰 분위기 조성을 제안했고 학교급식 분야 청렴도 향상 방안으로는 학교급식 식재료 검수 세부기준 마련·보급을 제시했다.

이와 함께, 청렴도 제고를 위한 간담회 실시, ‘현장체험학습 매뉴얼’ 개정 방과후학교 강사 및 업체 선정 시 학교관리자, 학부모, 학생 등 외부인 참관인단 구성·운영 등도 청렴도 향상을 위해 실천해야 할 과제로 들었다.

특히 인사 분야 청렴도 향상을 위해서는 교원인사비리 고발 시스템 구축 교사 근무성적평정 절차 개선 일반직 인사 관련 고충 해소 제도 도입 공무직 순환 전보 체계화 등이 이뤄져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남도교육청은 이번 TF에서 도출된 정책제언 사항들을 해당 부서에 통보하고 이행하도록 했으며 지속적인 이행상황 점검과 피드백을 통해 청렴도 측정 분야 제도개선을 이뤄나갈 예정이다.

김성인 감사관은 “청렴은 도민에게 신뢰받는 전남교육청이 되기 위한 기본요소이다”며 “이번 청렴시민감사관과 함께한 TF활동을 통해 다양한 분야의 목소리를 적극 반영함으로써 청렴하고 깨끗한 전남교육청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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