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교육청, 인권과 다양성 존중, 성인지감수성으로 답하다

전라남도교육청(교육감 장석웅)의 양성평등 조직문화를 위한 성인지 감수성 향상 노력이 계속되고 있다. 지난 7월 21일 확대간부회의를 통해 ‘양성평등조직문화를 위한 성인지감수성 함양 방안’을 발표한 데 이어 8월 28일(금) 유·초·중·고·특수학교 양성평등교육 학교담당자를 대상으로 제1차 온라인 연수를 실시한 것이다.

▲ 전남도교육청 (자료사진)
▲ 전남도교육청 (자료사진)

1일 도 교육청에 따르면, 이번 온라인 연수는 유·초등과 중등·특수학교로 반을 나눠 전남여성가족재단 이은미 강사가 ‘교육현장에서 성인지감수성으로 소통하는 교사되기’라는 주제로 진행했다.

성인지감수성은 UN이 제시한 지속가능개발목표(SDGs) 가운데 5번째 목표인 성평등을 실현하고, 인권과 다양성을 기반으로 한 민주사회를 이루기 위해 반드시 갖추어야 할 시민역량이다. 이은미 강사는 국내·외적으로 높아지고 있는 이러한 요구에 부합해 전남의 교사들에게 학생들과 성인지감수성으로 소통하기 위해 갖추어야 할 성인지관점·감수성뿐 아니라 구체적인 교육방법을 제시했다.

온라인 연수 참여 교사들은 “생각지도 못했던 내 안의 성별고정관념을 알게 됐다.” “학생들의 생각, 빠른 변화를 이해하게 됐다.” “학생들과 성인지감수성으로 소통하는 방법을 알게 되어 기쁘다.”는 반응을 실시간 채팅으로 올렸다.

이병삼 전라남도교육청 민주시민생활교육과장은 “인권을 존중하고, 다양성을 포용하는 성인지감수성으로 소통하는 교사·학교가 되는 방법을 제시한 뜻 깊은 연수가 됐다.”고 소회를 밝혔다.

전라남도교육청은 9월 중에도 ‘디지털 세대, 성인지적 인권보호’라는 주제로 제2차 온라인 연수를 실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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