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가뭄으로 물 흐르는 소리조차 듣기가 어려웠던 폭포에 지난 2~3일간 내린 폭우로 강력한 물줄기가 흐르고 있는  시무지기폭포는 장관을 이루었다.

무등산 국립공원내에 있으며  전남 화순군 이서면 방향 산허리에 중심잡고 흐르는 시무지기폭포는 오랜만에 폭포의 위력을 유감없이 발휘해 주었다.

시무지기폭포의 유례를 살펴보면 시무지기란 말은 “세무지개” 즉 비가 그치고 햇살이 비추면 세 개의 무지개가 뜬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시무는 세 개, 즉 3을 말하고 무지기는 무지개의 전라도 방언이며 시무지기폭포는 무등산의 최고봉인 천왕봉(해발 1187m)에서 물줄기가 시작되어 해발 700m인 이곳에 이르러 약 70m의 물줄기를 낙하 하면서 장관을 이루는 폭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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