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시문학파기념관, 문체부 공모사업 국비 1억원 확보

시 ‘모란이 피기까지는’으로 유명한 영랑 김윤식 시인의 일대기가 애니메이션으로 재탄생된다.

전남  강진군 시문학파기념관이 기획한 ‘김영랑의 시혼 세상을 적시다’ 문화콘텐츠가 문화체육관광부 ‘2020년 한국 작고문인 선양사업 공모’에서 대표사업으로 선정돼 국비 1억원을 지원받아 연말까지 김영랑 시인의 일대기를 애니메이션으로 제작, 전국 각급 학교에 보급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 김영랑 일대기 애니메이션 제작
▲ 김영랑 일대기 애니메이션 제작

문화체육관광부가 전국 공모로 시행한 작고 문인 선양사업은, 한국 문학사에 큰 족적을 남긴 작고 문인들에 대한 성과의 재정립을 통해 우리 문학의 새로운 진흥 계기를 마련하고자 시행한 국책사업으로 지난 18일 사업계획서를 접수받아 심사를 거쳐 지난 26일에 최종 4개 기관을 선정했다.

강진군 시문학파기념관은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김영랑의 시의 세계뿐 만 아니라 항일저항 정신을 담은 교육용 애니메이션을 제작해 전국 학교에 배포하고 시문학파기념관에서 상시 상영하는 비대면 사업으로 기획해 최종선정 됐다.

이승옥 강진군수는“대한민국 대표 시인으로 추앙받고 있는 김영랑 선생의 생애와 문학정신을 담은 애니메이션이 제작된다면 일반인은 물론 미래 세대들에게도 교육적 활용성이 높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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