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격상, 8월31일∼9월11일 1/3·2/3 등교수업

광주시교육청이 코로나19 지역감염 확산에 따른 위험상황에 선제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전체 특·유·초·중·고등학교에 대해 8월24∼28일 원격수업으로 전환한다. 이 같은 결정은 교육부 및 보건당국과 협의를 거쳐 마련됐다.

▲ 광주시교육청 (자료사진)
▲ 광주시교육청 (자료사진)

22일 시교육청에 따르면 8월24∼28일 원격수업으로 전환하며, 이후에도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격상에 따라 9월11일까지 1/3·2/3 등교수업을 진행한다.

이에 따라 광주 전체 특·유·초·중·고등학교는 8월24∼28일 원격수업을 실시한다. 다만 모든 고3 학생들은 정상적으로 등교수업을 진행한다. 8월31일부터 9월11일까지는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격상에 따라 유·초·중학교의 경우 1/3 내외가 등교한다. 특히 꼭 필요한 경우에 한해 유·초등 돌봄교실을 운영한다. 고등학교는 전체 학생의 2/3 내외가 등교하며, 고3은 매일 등교수업을 진행한다.

시교육청은 학생들이 등교나 외출할 때 자가진단 및 발열체크를 철저히 해줄 것을 당부했다. 또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격상 기간인 9월11일까지 학생·학부모·교직원들에게 노래방, PC방 등 다중이용시설 출입 및 소모임, 종교활동 자제를 함께 당부했다.

장휘국 교육감은 “코로나19의 지역사회 확산을 막고, 학교 구성원들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8월24일부터 28일까지 원격수업 전환을 결정했다”며 “원격수업이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하고, 학생 생활지도와 돌봄교실을 꼼꼼히 살펴 교육과정을 운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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