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공무원 6백여명 현장 복구활동 동참

전남소방본부는 지난 19일부터 이틀간 전남지역 소방공무원 6백여명을 총동원해 수해현장 지원에 나섰다.

▲ 수해복구 봉사활동을 평치고 있는 소방공무원 (전남소방본부제공)
▲ 수해복구 봉사활동을 평치고 있는 소방공무원 (전남소방본부제공)

지난 15일부터 연휴를 반납한 채 전남소방대원들이 수해현장에서 긴급복구 활동 펼치고 있으나, 최근 코로나19의 급격한 확산과 폭염으로 인해 무더운 날씨로 봉사 인력이 줄어들어 도움이 필요한 곳은 여전히 많은 실정이다.

이에 따라 전남소방은 소방정신으로 위기 때 더욱 힘을 내 복구 작업에 나서기로 하고 현장출동 업무를 제외한 모든 직원이 자발적으로 발 벗고 나서 힘을 보태기로 했다.

이번 복구활동은 최장기간 장마와 집중호우 등으로 큰 피해를 입은 곡성·구례·담양지역을 중심으로 이뤄졌다.

이와 함께 전남소방본부는 의용소방대 900명을 동원해 복구 지원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또 119긴급심리지원단 심리상담차와 구급대도 배치해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피해복구 종료시까지 지원활동을 이어가기로 했다.

현장 복구활동에 참여한 순천소방서 이도와 소방장은 “복구작업에 직원들이 너나없이 발벗고 나서고 있지만 여전히 도움이 필요한 곳이 많아 도민들의 많은 관심과 손길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마재윤 전남소방본부장은 “폭염으로 수해복구 활동에 어려움이 있지만 위기 때 빛을 발해 피해주민이 하루빨리 일상생활로 돌아갈 수 있도록 수해복구 지원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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