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관 함께 나서 피해복구 적극 참여

전남 강진군에서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구례군과 곡성군의 수해복구 지원 및 이재민 구호를 위해 민·관이 함께 나섰다.

▲ 수해복구활동을 하고 있는 강진군 봉사원들
▲ 수해복구활동을 하고 있는 강진군 봉사원들

군은 심각한 침수 피해로 당장 먹는 물이 부족하다는 소식에 600백만원 상당의 생수 500박스를 구례와 곡성에 각각 지원했다.

수해에 의한 전염병 발생 위험을 줄이기 위해 9일에는 구례군 산동면 중기, 상위, 하위마을에 방역지원을 하는 한편 강진군보건소에서 구례군 의료원에 장티푸스 예방접종 10도스를 지원했다.

강진군 사회단체들도 발 빠르게 움직이며 수해복구 지원 자원봉사에 나섰다.

강진군 새마을지회는 구례 새마을지회와 신속히 연락해 지난 12일 30여명의 회원들이 250만원 상당의 김치, 장조림 등 반찬을 직접 만들어 배식봉사와 함께 지원하고 수해지역 청소를 실시했다.

강진군 적십자봉사회도 생필품을 전달하고 침수주택 청소, 쓰레기 수거에 나섰으며 강진군 의용소방대에서는 42명의 회원들이 12일 구례읍에서 시장을 정리하고 침수주택 청소와 쓰레기 수거를 실시했다.

지난 10일 강진군 지역자활센터에서는 이동세탁차량을 긴급 투입해 곡성군 침수가구 빨래세탁 지원에 나섰으며 강진로타리, 탐진로타리도 각 굴삭기 2대를 동원해 쓰레기 수거 등 수해복구 작업에 함께했다.

이승옥 강진군수는 “집중호우로 인한 침수피해에 마음이 아프다 강진군민들도 이웃의 고통분담에 적극 동참한다는 한다는 마음으로 지원에 나섰다 온 국민이 힘을 모아 하루빨리 구례 주민들과 곡성 주민들의 시름이 걷히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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