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제 ; "현실적 고뇌" 예술가는 무엇으로 사는가?

‘예술가는 무엇으로 살까?’  이 물음에 대한 답을 찾아 볼 수 있는 기획 전시전이 열린다.

광주 남구(구청장 최영호)는 오는 23일까지 양림미술관에서 지역작가를 초대한 ‘점핑(Jumping)展 Ⅱ’를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남구에 따르면 ‘점핑(Jumping)展 Ⅱ’에서는 한국화와 서양화, 조각, 공예 등 여러 분야에서 활동 중인 40~50대 작가들의 작품이 전시된다.

전시회에서는 풍부한 수상 경력과 왕성한 작품 활동을 펼치고 있는 안태영, 윤세영, 민은주 작가를 비롯해 지역예술 활성화를 위해 갤러리 리채를 운영 중인 이양숙 관장, 파리에서 오랜 유학생활을 하며 창작혼을 불태우고 있는 조규철 작가, 한․중 현대미술 아트페어 등 다수 전시회 참여경력이 있는 오광섭 작가 등 22명의 작품을 만날 수 있다.

출품작 속에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오직 예술에 대한 열정만 가지고 꿋꿋하게 자신의 길을 걷고 있는 작가들의 현실적 고뇌와 번뇌가 고스란히 담겨 있어 의미 있는 작품 감상의 시간을 보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남구 관계자는 “이번 ‘점핑(Jumping)展 Ⅱ’의 화두는 동시대를 살아가는 사람들과 더불어 고민하고 가슴 아파하는 작가들의 삶에 대한 철학에 맞춰져 있다”면서 “의미 있는 전시회에 많은 관람과 아낌없는 찬사를 보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빛가람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