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소득 초등생 대상…치아 홈메우기·충치지료 등 구강보건서비스 제공

광주 동구(청장 임택)가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준수로 미뤄왔던 ‘2020년 저소득층 아동치과 주치의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 광주 동구 (자료사진)
▲ 광주 동구 (자료사진)

11일 광주시에 따르면, 저소득층 아동치과주치의 사업은 치과의료 접근도가 낮은 저소득층 아동의 구강건강관리를 위해 보건소와 민간 치과의원이 협력해 구강보건교육, 구강검진, 예방진료 등을 추진하는 사업이다.

올해는 지원 대상을 1순위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 가정 초등학생은 물론 2순위 기준중위소득 80% 이하의 초등학생까지 확대해 모집한다.

선정된 아동은 초등학교를 졸업할 때까지 보건소에서 ▲구강검사 ▲칫솔질 교육 ▲불소도포 서비스를 제공받고 연계된 치과 의원에서 ▲치아 홈 메우기 ▲치석제거 ▲충치치료 등의 구강진료를 받을 수 있다.

임택 동구청장은 “자칫 소홀해지기 쉬운 취약계층 아동의 구강관리에 대해 체계적인 구강보건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면서 “취약계층 등 모든 주민에게 균등한 공공의료 보건서비스가 제공될 수 있도록 노력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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