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산 예방, 관광객·시민 안전을 위해 취소 결정
전라남도 여수시는 2016년을 시작으로 여수밤바다를 아름답게 수놓았던 여수밤바다 불꽃축제가 금년에는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취소키로 했다.
시에 따르면 2020년 여수 밤바다 불꽃 축제 추진위원회가 지난 8일 추진위원회 회의를 열어 축제 취소를 결정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문봉 추진위원장은 “코로나19가 종식되면 한 해 동안 많은 어려움을 겪었던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멋진 불꽃으로 위로를 주려고 많은 준비를 했으나 코로나19가 지속되고 전국을 강타한 홍수 등 자연재해로 행사를 취소하게 됐다”며 “올해의 아쉬움을 발판 삼아 내년 불꽃 축제에서는 관람객들에게 평생 잊을 수 없는 추억을 선사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여수시 관계자는 “시민과 관광객의 안전을 고려한 추진위원회의 결정에 공감한다”며 “축제는 취소됐지만 우리 시의 관광과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함께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빛가람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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