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산 예방, 관광객·시민 안전을 위해 취소 결정

전라남도 여수시는 2016년을 시작으로 여수밤바다를 아름답게 수놓았던 여수밤바다 불꽃축제가 금년에는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취소키로 했다.

▲ 여수밤바다 불꽃 축제 (여수시제공/자료사진)
▲ 여수밤바다 불꽃 축제 (여수시제공/자료사진)

시에 따르면 2020년 여수 밤바다 불꽃 축제 추진위원회가 지난 8일 추진위원회 회의를 열어 축제 취소를 결정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문봉 추진위원장은 “코로나19가 종식되면 한 해 동안 많은 어려움을 겪었던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멋진 불꽃으로 위로를 주려고 많은 준비를 했으나 코로나19가 지속되고 전국을 강타한 홍수 등 자연재해로 행사를 취소하게 됐다”며 “올해의 아쉬움을 발판 삼아 내년 불꽃 축제에서는 관람객들에게 평생 잊을 수 없는 추억을 선사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여수시 관계자는 “시민과 관광객의 안전을 고려한 추진위원회의 결정에 공감한다”며 “축제는 취소됐지만 우리 시의 관광과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함께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빛가람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