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용 수거함 설치 등 수거 체계 마련, 민관 협력으로 재사용률 높인다

광주광역시 광산구(구청장 김삼호)가 광산구시설관리공단, 4개 전통시장 상인회, 평동 우리밀식품 등 4곳 식품제조업체와 구청에서 자원 절약과 재활용 촉진을 위한 ‘아이스팩 재사용 시범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 업무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
▲ 업무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

10일 광산구에 따르면, 이번 시범사업은 민·관 협력으로 얼음 용기의 효율적 수거 체계를 마련하고, 재사용 문화를 확산하기 위한 것.

최근 신선 식품 배달 주문 증가 등으로 사용량이 급증하고, 일반폐기물로 분류돼 재활용 없이 버려질 경우 환경오염 우려가 있는 얼음 용기의 재사용률을 높이기 위해, 각 단체는 이날 업무협약을 계기로 다양한 노력에 나서기로 했다.

광산구는 5월부터 얼음 용기 재사용 체계 구축을 위해 전통시장 상인회, 식품제조업체 등 수요처를 발굴했다. 이어 얼음 용기 전용 수거함을 제작해 이달 안에 공동주택과 동 행정복지센터 등 355개소에 배포할 계획이다.

광산구 관계자는 “이번 시범사업을 계기로 시민의 자원 재사용에 대한 관심과 참여를 이끌어내고, 민관 협력으로 자원순환도시의 초석을 다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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