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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기고] 보배섬 다운 최고의 진도 수돗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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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4.07.05  13:5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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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도 아닌 진도라는 곳에 시집 와 주부로 생활한지도 벌써 15년! 보배섬 진도에 살면서 수돗물에 대한 나의 평소 생각은 ‘도시에 비해 비교적 환경오염이 덜 된 섬이기는 하지만 그래도 깨끗할까? 과연 안전할까?’라는 걱정스러운 마음뿐이었다.

   
▲ K-water 진도수도관리단 주부 모니터 조혜윤
이런 걱정스러운 생각과 함께)진도에서는 ‘집에서 키우는 소가 물갈이를 한다’는 어른들의 말과 성인이 되어서도 계속되는 여드름 때문에 많은 고생을 하면서 수돗물에 대한 나의 불안감은 점점 커져만 갔다.

수돗물에 대한 막연한 불안감 때문에 나는 몸에 좋고 피부에 좋다고 생각되는 정수기와 연수기를 사용하고 있었고, 그러는 동안 ‘과연 우리가 먹고 사용하는 수돗물이 안전하기는 할까?’하는 의심만 더해갔다. 언론에 비친 수돗물에 대한 불신을 나 자신도 그 동안 믿고 지내왔었던 것이다.

부족함 없고 아쉬움 없이 물을 쓰면서, 정작 물에 대한 소중함과 절실함을 모르고 지내오다가 K-water 진도수도관리단 주부 수질모니터링 요원에 위촉돼 거기에 따른 활동을 하면서 그 동안 알지 못했던 사실과 잘못 알고 있었던 수 많은 진실들을 알게 되었다. 얼마 전 장흥 취수장 원수 유압밸브 고장으로 인하여 서남권 일부 지역이 단수 예정이라는 TV 뉴스를 본 적이 있다.

다급한 마음에 얼른 수돗물을 받아 놨지만 K-water 진도수도관리단의 발빠른 대처로 인하여 단수는 그리 길지 않은 시간에 마무리 되었고, 세월호 관련 실종자 유가족분들이 지내시는 실내체육관과 팽목항은 단수가 되지 않았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피해를 최소화 하기 위해 최선을 다 해 준 진도수도관리단 직원들에게 매우 감사할 뿐이다.

이번 장흥 취수장 사고로 인해 장흥댐에서 취수된 물이 인근 정수장을 거쳐 목포나 진도 등 전남 서남권 9개 시군에 공급된다는 사실도 알게 되었다.

주부 수질모니터링 활동의 일환으로 진도 관내 읍 지역과 면 지역을 돌아다니면서 수돗물 수질측정기(키트지)로 일주일에 한 차례 수돗물의 잔류염소, 색도, 냄새의 이상 유무를 조사하면서 진도의 수돗물이 얼마나 안전한지 수돗물에 대한 신뢰가 더욱 커져갔다.

또 한 가지 알게 된 사실은 같은 수돗물이지만 일반 수도꼭지에서 바로 받은 수돗물을 사용하여 음식을 조리할 경우 별 이상이 없지만, 공업용 고무호스(hose)를 연결하여 받은 수돗물을 사용할 경우, 수돗물에 함유된 소독성분(잔류염소)과 호스자체 성분이 화학반응을 일으켜 형성되는 클로로폼(chlorophem)류 화합물 때문에 조리한 음식물에서 불쾌감을 주는 역한 냄새가 발생할 수 있다는 사실도 알게 되었다.

내가 살고 있는 보배섬 진도수도관리단에서는 노후된 상수관교체를 실시하고 있는데, 이로 인하여 깨끗한 수돗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고 누수량을 줄여 경영효율성을 높이고 있다고 생각한다. 보이지 않는 곳에서 진도 군민들을 위해 애쓰고 노력하는 모습을 알기 때문에 공사로 인해 도로가 불편하다는 군민들의 민원도 이제는 많이 사라지고 있다는 걸 알았다. 내 남편, 내 아이에게 믿고 안전하게 마실 수 있는 건강한 수돗물이 있어서 자랑스럽다.

상수도 시설확충 사업으로 깨끗하고 건강한 수돗물을 공급하기 위해 수많은 수질테스트와 수질개선을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모습을 보며 이젠 수돗물도 고품질로 승부를 하는구나 하는 걸 느꼈다.

믿고 마실 수 있는 진도 수돗물, 그 어느 지역보다도 더 안전하고 건강한 물이라고 믿는다. 깨끗하고 건강한 수돗물을 사용하기 위해 주부 스스로가 할 수 있는 노력이 있다면, 그건 수도꼭지를 자주 점검하고 물을 아끼기 위해 절수장치를 사용하며, 설거지를 할 때에는 기름기는 먼저 휴지로 깨끗이 닦아내고 세척하는 방법이 있다.

세월호 사건의 영향으로 진도수도관리단 직원들의 자원봉사활동에 깊은 감사를 드리며, 진도 수돗물의 안정성에 대한 믿음을 이젠 그 누구보다 내가 먼저 알리고, 깨끗하고 건강한 수돗물을 만들기 위해 주부로서 내가 할 수 있는 일은 최선을 다하며, K-water 주부 수질모니터링 요원으로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이고 싶다는 말로 글을 마친다. 

K-water 진도수도관리단 주부 모니터 조혜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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