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ㆍ30 재보선 전망 “새누리 승리(35.1%) vs 새정연 승리(47.8%)”

여론조사전문기관 "리서치뷰"가 인터넷신문 "뷰앤폴"과 함께 7월 1~2일 (2일간)까지 전국 만19세 이상 휴대전화가입자 1천명을 대상으로 정례조사를 실시했다. 조사결과 61.9%의 국민이 세월호 진상규명에 국정조사로는 한계가 있으므로 특별법을 제정해야 한다는 견해를 밝혔다.

지난 2일 여론조사전문기관인 "리서치뷰" 발표에 의하면  지난 6ㆍ4 지방선거에서는 새누리당이 더 선전했다(38.2%)는 의견이 새정치민주연합(28.2%)보다 10.0%p 더 높았지만, 오는 7ㆍ30 재보선에서는 새누리당(35.1%)보다 새정치민주연합(47.8%)이 당선자를 더 많이 배출해 승리할 것으로 전망했다.

지난 4월 16일 발생한 ‘세월호’ 침몰사고에 대한 국정조사가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국민들은 국정조사에도 불구하고 세월호 특별법을 제정해야 한다는 의견이 훨씬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4월 16일 발생한 세월호 침몰사고 진상규명 등을 위해 ‘특별법’을 제정해야 한다는 견해와 ‘국정조사’로 충분하므로 특별법을 굳이 만들 필요가 없다는 견해 중 어떤 견해에 더 공감하느냐”는 질문에 61.9%가 ‘국정조사로 한계가 있으므로 특별법을 만들어야 한다’고 응답한 반면, 27.9%는 ‘국정조사로 충분하므로 특별법을 만들 필요 없다’고 답해 특별법 제정 찬성의견이 34.0%p나 더 높았다(무응답 : 10.2%).

성/연령/지역을 불문하고 전 계층 모두 국정조사에도 불구하고 세월호 특별법을 제정해야 한다는 의견이 더 높은 가운데 여성(63.4%), 30대(77.2%), 호남(70.3%)에서 특히 높았다.

지난 6ㆍ4 지방선거 결과에 대한 평가가 엇갈리는 가운데 국민들은 새누리당이 새정치민주연합보다 더 선전했다는 평가를 내렸다.

“지난 6월 4일 실시된 지방선거 결과와 관련하여 새누리당과 새정치민주연합이 각각 선전했다는 두 가지 평가 중 어떤 견해에 더 공감하느냐”는 질문에 ‘새누리당(38.2%) vs 새정치민주연합(28.2%)’로 새누리당이 더 선전했다는 응답이 오차범위를 벗어난 10.0%p나 더 높았다(무응답 : 33.6%).

새누리당 지지층의 60.4가 ‘새누리당이 더 선전했다’고 평가한 반면, 새정치민주연합 지지층은 과반에도 못 미치는 47.9%만이 ‘새정치민주연합이 더 선전했다’고 답해 새누리 지지층에 비해 상대적으로 비판적인 평가를 내렸다.

오는 30일 사상 최대 규모인 15곳에서 국회의원 재보선이 예정된 가운데 새누리당보다 새정치민주연합이 승리할 것으로 전망하는 국민들이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7월 30일 열다섯 곳에서 실시되는 국회의원 재ㆍ보궐선거에서 현재 민심과 정치적 상황 등을 고려할 때 어느 정당이 당선자를 더 많이 낼 것으로 전망하느냐”는 질문에 ‘새누리당(35.1%) vs 새정치민주연합(47.8%)’로 새정치민주연합이 당선자를 더 많이 배출해 승리할 것이라는 의견이 오차범위를 벗어난 12.7%p나 더 높았다(무응답 : 17.1%).

남성(새누리 35.7% vs 새정연 50.9%)과 여성(새누리 34.5% vs 새정연 44.8%) 모두 새정치민주연합의 승리 가능성을 더 높게 점치는 가운데 40대 이하, 수도권, 충청, 호남, PK에서 모두 새정치민주연합이 승리할 것이라는 전망이 더 높았다. 반면, 50~60대와 TK, 새누리당 지지층은 새누리당이 승리할 것이라는 전망이 더 높아 차이를 보였다.

이 조사는 여론조사전문기관 <리서치뷰(대표 안일원)>가 인터넷신문 <뷰앤폴>과 함께 7월 1~2일 <2일간> 전국 만19세 이상 휴대전화가입자 1천명을 대상으로 컴퓨터자동응답시스템을 이용 임의전화걸기(RDD)로 진행했다. 표본은 2014년 6월말 현재 국가주민등록인구통계에 따라 비례할당 후 무작위 추출했고, 표본오차는 95%신뢰수준에 ±3.1%p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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