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선개선 및 안전한 버스운영 위한 빅데이터로 활용

광주광역시는 오는 5일부터 시민의 시내버스 이용정보를 분석해 안전한 버스운영과 노선개선을 위해 ‘하차시 교통카드 찍기’ 캠페인을 시작한다.

▲ 포스터
▲ 포스터

4일 광주시에 따르면 광주시는 이를 위해  홍보 스티커를 제작해 시내버스 및 마을버스 전 차량에 부착한다.

광주시는 단일요금제를 시행하고 있어 하차할 때 별도로 교통카드를 찍지 않아도 타시도처럼 요금 가산의 부담이 없다.

이로 인해 지난 6월 기준 하차태그율이 29%로 승객의 하차정보가 부족해 교통정책 빅데이터로의 활용에 한계가 있다.

승객의 하차정보가 일정기간 이상 쌓이면 이를 토대로 승객들의 이용패턴 및 노선실태를 분석해 시내버스 노선을 조정하고 노선과 관련된 불편 민원 및 분실물 등을 쉽게 찾을 수 있는 여러 장점을 가지고 있다.

특히 코로나19 확진자 및 동선이 겹친 승객의 탑승시각 등을 확인할 수 있어 신속한 대응을 통해 광주 시민들의 안전과 건강을 지키는 데 보탬이 될 수 있다.

시는 홍보스티커 부착을 시작으로 안내방송 등 적극적인 홍보를 통해 광주시민들의 생활습관 속에 하차태그 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손두영 시 대중교통과장은 “하차태그 문화가 정착되면 대중교통 개편에 따른 정확한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이용자 중심의 대중교통 체계 구축에 상당한 도움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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