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60건 접수, 우수 제안 5건 선정…정책화 추진 검토
광주광역시는 시민이 생활 속에서 체감하고 공감할 수 있는 혁신아이디어 공모전 결과 우수 제안 5건을 선정했다고 3일 밝혔다.
3일 광주시에 따르면, 공모전은 지난 5월18일부터 6월26일까지 시 홈페이지를 통해 진행됐으며 총 60건이 접수됐다.
이번 공모전은 다양한 시정참여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는 가운데 혁신에 대한 시민의 아이디어를 제안 받아 추진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올해 처음 도입한 것으로 시민 다수가 참여하는 의미 있는 성과를 거뒀다.
선정된 우수제안은 영화 택시운전자를 모티브로 한 ‘5·18향수와 기억을 살린 광주 택시관광’ 황룡강 주변 인문학적 자원을 관광화하는 ‘황룡강 르네상스 프로젝트’ 광주 야경 관광 최적지인 ‘무등산 잣고개 전망대 설치’ 타시도 주력산업과 연계한 인공지능기반 융합도시 건설 어린이 보호구역 도로 요철 포장 등이다.
광주시는 우수제안에 대해 관련부서와 숙의를 통해 정책화를 검토해 나갈 예정이다.
김용승 시 혁신소통기획관은 “이번 공모전은 그동안 주로 공무원들만 참여해 온 혁신아이디어 발굴에 시민이 함께한 것에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하고 폭 넓은 소통을 통해 행정의 수요자인 시민들의 의견이 시정 혁신으로 연결돼 추진 동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조경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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