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후보, 헌법재판소 광주이전 인재육성 기회제공

박주민 더불어민주당 당 대표후보는 당권과 대권 분리는 합리적이라고 했다. 박 후보는 당 대표는 당 내외 정치활동 관리하고, 대권후보는 대선에만 집중하여 당원과 국민으로부터 신뢰를 받아야 대선에서 민주당이 승리할 수 있다.‘고 했다.

▲ 기자회견을 하고 있는 박주민 더불어민주당 당 대표 후보
▲ 기자회견을 하고 있는 박주민 더불어민주당 당 대표 후보

박주민 후보는 3일 오후2시 광주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갖은 회견을 통해 이같이 밝히면서 헌법적 가치를 다루는 기관인 헌법재판소를 광주로 옮기면 어떨까 한다고도 밝혔다.

박 후보는 3일 광주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5·18민주화운동의 상징성에 비춰본다면 헌재가 광주에 있는 것이 좋을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박 후보는 특히 헌재의 광주 이전은 행정수도 이전이라는 차원보다는 수도권 인구 집중요인인 교육과 인재육성이란 측면에서 의미가 있다며 자신의 논리를 강조했다.

헌법재판소의 광주 이전 논리에 대한 질문에는 “당 차원에서 논의한 것은 아니고 내 아이디어나 정책 및 동향 파악 차원”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대구시장이 언젠가 헌재와 대법을 대구로 이전시키면 좋겠다고 주장한 바 있다”고 소개하면서 “헌재는 헌법적 가치를 갖는 기관이기 때문에 광주로 오면 좋겠다”고 재차 강조했다.

아울러 박 후보는 “헌법 관련 단체들이 여러 활동도 같이 하고 있고, 헌재의 재판관들이 주로 서면심사하기 때문에 재판관들의 불편이 없을 것”이라고 부연 설명했다.

아울러 박 후보는 "당 대표로 민주당을 이끌게 되면 5·18민주화운동 관련 법률을 신속하게 처리하며 5월 정신을 이어 가겠다"고 말했다.

또한 광주전남 현안 사업을 챙기고, 한전이 나주로 옮기면서 후속조치 관련 기업 추가 이전 등 좀 더 활성화 시킬 필요가 있고, 이를 수도권 분산과 연계를 시켜 정성을 많이 드릴 것 지역 현안에 대해 신경을 곤두세웠다.

이어 “공공기관 이전 관련 광주전남에 대해 나주 에너지 관련 산업 육성 지역의 목적성 이런 부분이 잘 되어야 한다”면서 “정주 조건이 갖추 지지 않고 있으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에너지 산업 전문분야 벨리를 만들어 주고 확실한 정주요건을 갖춘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박 후보는 “서울대의 연간 예산이 8300억 원인데 반해 전남은 2700억 원으로 이런 차이를 매워서 교육 수준을 끌어올릴 필요가 있다”면서 “네트워크 속의 대학에서 교육을 받으면 인재 육성차원에서 분산효과가 나올 것이고, 지방 공공기관 취업을 묶는다면 큰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지방 분산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다.

지각 출마선언에 대해서는 “고민 많이 했다 워낙 두 분 준비 많이 한 상태 전당대회 안정적으로 치러서 좋겠으나 여론 답답한 경험들이 많았다 새로운 물결 이야기 하고 꾸려나가는데 조금 다른 색채가 다른 나은 부분이 있을 것이라 면서 박 후보는 ”밖에서 봤을 때 민주당이 내부적 정체로 보고 위태한 부분 많고 그런 부분에 대해 돌파구가 필요하다“고 문제점을 제기하기도 했다.

이와 관련 박 후보는 ”광주 관련에서 두 후보와 의견이 다르지 않다. 당이 활력 있고 활기차게 발로 찾아다니는 사람이 되겠다“고 다짐하고 ”당이 접근하고 다가서고 광주에 대해 지역현안 풀 때 어려운 문제 해결할 때 마음만 갖고 할 수 없듯이 찾아가서 함께하고 현장성 있게 광주사람과 동행 하겠다“며 지역 민심에 호소했다.

취약 지역에 대한 기자의 질문에는 ”특정 지역에 기반이 없기 때문에 강하다면 강하고 약하다면 약하다“고 비껴간 뒤 특정 기반 없는 것이 약점이냐 그렇지 않다고 새로운 개혁 지역갈등 없고 없는 내가 적합할 수 있다 약하고 강하고 할 수 있다”고 승리를 장담했다.

이낙연 의원에 대한 평가를 질문에는 “좋은 분이다. 당대표가 되어서 비전과 정기국회를 넘어서도 해야 될 일 많은데 당 차원의 긴 호흡을 하는 시간이 필요한데 당 대표가 될 땐 짧은 호흡이 불가피하기 때문 장기적으로 끌고 가면서 전환시대 새로운 정체성을 강화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자신의 강점을 부각시켰다.

박 후보는 이날 기자간담회에 앞서 북구 국립5·18민주묘지를 참배했다. 참배에 앞서 방명록에 '5월 광주의 정신을 이어가겠습니다' 라는 추모의 글을 남기고 , 헌화·분향 후 윤상원· 박기순 열사 합장묘와 박관현 열사 묘를 참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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