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와 무더위 속 6년째 장흥군 집수리 봉사활동

전라남도 장흥군 장흥읍 행원마을에서 광주여대 실내디자인학과 학생들의 집수리 봉사활동을 펼쳤다.

▲ 장흥군, 다솜둥지복지재단과 광주여대가 함께한 ‘농촌 집 고쳐주기’
▲ 장흥군, 다솜둥지복지재단과 광주여대가 함께한 ‘농촌 집 고쳐주기’

장흥군에서 올해로 6년째 진행중인 ‘농촌 집 고쳐주기’ 봉사활동은 다솜둥지복지재단이 후원하고 광주여대 실내디자인학과 학생들의 재능기부 활동으로 이루어지고 있다.

학생들은 거동이 불편한 장애인, 노인 등 7가구를 찾아 도배·장판, 씽크대 설치, 처마 보수, 계단 만들기, 벽화 그리기 등의 봉사활동으로 안전하고 쾌적한 주거환경을 만들기에 나섰다.

장마와 무더위, 코로나19의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어르신들과의 약속을 지키고자 봉사활동을 내려온 학생들은 봉사활동 시작 전 2주일간 자가격리 기간을 가졌다.

봉사활동 중에도 매일 발열체크와 출입 대장을 작성하고 손소독제, 마스크 착용 등 방역수칙을 준수했으며 마을사람들과 접촉하지 않는 등 비대면 봉사활동으로 진행했다.

봉사활동에 참가한 한 학생은 “코로나19로 봉사활동을 하는 것이 염려도 됐지만 사전조사에서 만난 어르신들이 집을 치우고 기다리고 계신다는 소식에 예방을 철저히 하면서 봉사활동에 참여하게 됐다. 상황이 어렵지만 어르신들의 생활 불편을 해소해 드릴 수 있어서 기쁘다”고 전했다.

정종순 장흥군수는 “6년째 도움주신 다솜둥지복지재단과 광주여대 실내디자인학과 학생들께 감사드린다. 군에서도 군민의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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