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부산서 출발 경남 통영, 여수 소호항까지 펼쳐

전라남도 와 부산광역시, 경상남도가 공동 개최한 제1회 ‘2020 남해안컵국제요트대회’가 31일 개막했다.

▲ 2020 남해안컵 국제요트대회 개막식이 31일 오후 부산시 해운대구 더베이 101 야외전시장에서 열린 가운데 김영록 전라남도지사, 변성완 부산시장 권한대행, 김경수 경상남도지사, 유준상 대한요트협회장, 선수 대표 및 임원 등 참석자들이 대회를 알리는 돛 올리기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이번 대회는 남해안 광역해양관광 활성화를 위해 전남ㆍ경남ㆍ부산시가 공동 개최하며, 제1구간 경기는 부산 수영만 요트경기장에서 경남 통영 도남항까지, 제2구간은 통영 도남항에서 전남 여수 소호요트경기장까지다.(전남도제공)
▲ 2020 남해안컵 국제요트대회 개막식이 31일 오후 부산시 해운대구 더베이 101 야외전시장에서 열린 가운데 김영록 전라남도지사, 변성완 부산시장 권한대행, 김경수 경상남도지사, 유준상 대한요트협회장, 선수 대표 및 임원 등 참석자들이 대회를 알리는 돛 올리기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이번 대회는 남해안 광역해양관광 활성화를 위해 전남ㆍ경남ㆍ부산시가 공동 개최하며, 제1구간 경기는 부산 수영만 요트경기장에서 경남 통영 도남항까지, 제2구간은 통영 도남항에서 전남 여수 소호요트경기장까지다.(전남도제공)

전남도에 따르면, 이번 대회는 남해안컵 국제요트 조직위원회가 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와 여수시, 통영시, 대한요트협회가 후원하고 나섰다.

이 대회는 31일 부산 수영만 요트경기장을 출발 통영 도남항을 거쳐 여수 소호항까지 남해안 바다를 누비는 세계 요트인들의 박진감 넘친 레이스가 화려하게 펼쳐진다.

한국, 미국, 러시아 등 9개국에서 총 31척 300여명의 내․외국인 선수들이 참가하며, 코로나19 상황에 대응, 외국에서 입국한 선수 없이 국내에 거주중인 외국인들로만 구성해 무관중으로 진행된다.

또한, 대회기간 동안 세계 저명 스포츠채널과 유튜브, SNS 홍보 등을 통해 박진감 넘치는 요트경기를 관람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요트 경기 (자료사진)
요트 경기 (자료사진)

전라남도는 이번 대회로 남해안권역의 새로운 요트 항로를 개척하고 요트산업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영록 전라남도지사는 “2020 남해안컵 국제요트대회는 남해안권 3개 시도의 상생발전과 협력의 상징이다”며 “남해안의 그림 같은 비경과 매력적인 해양관광도시들을 세계에 알리고, 국내 요트 대중화와 요트문화 저변을 확대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내년 남해안컵 국제요트대회는 여수에서 출발, 통영을 거쳐 부산까지의 여정으로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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