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천만 원 상당 첨단장비…다수 출입자 발열 정확하고 빠르게 측정

광주광역시 동구(청장 임택)는 세종요양병원(이사장 구제길)에서 코로나19 지역사회 감염예방을 위해 ‘AI 안면인식 열화상감지카메라’ 1대를 기탁해왔다고 31일 밝혔다.

▲ AI 안면인식 열화상감지카메라를 동구 기탁하고 있는 구제길 이사장
▲ AI 안면인식 열화상감지카메라를 동구 기탁하고 있는 구제길 이사장

이번 기탁은 전국적으로 코로나19 지역감염 확산의 불씨가 여전히 살아있는 가운데 코로나19를 함께 극복하자는 응원의 마음을 담아 이뤄졌다.

동구청사 1층 로비 출입구에 설치된 ‘AI 안면인식 열화상감지카메라’는 1천만 원 상당의 첨단장비로 실시간 인공지능 얼굴인식을 통해 다수 출입자를 정확하고 빠르게 측정하고, 발열의심 대상자정보를 자동기록 관리하는 등 더욱 효과적이고 촘촘한 청사방역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체온이상 시 자동경보가 울리고, 마스크 미착용 시 안내멘트가 나와 개인방역수칙 준수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는 효과도 있다.

구제길 세종요양병원 이사장은 “청사를 이용하는 주민의 한 사람으로서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장비기증을 결심하게 됐다”면서 “코로나19 극복으로 하나 되는 지역사회를 위해 조금이나마 보탬이 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임택 동구청장은 “지역민 건강과 안전을 위해 고가의 첨단장비를 선뜻 기증해주신 이사장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면서 “코로나19로 인한 전례 없는 비상상황에서 민관이 서로 힘을 합쳐 지금의 위기를 극복할 수 있도록 촘촘한 방역체계 구축에 더욱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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