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 개체굴”연중 수출길 탄탄대로 열려 굴양식산업 혁신 예고

전라남도 고흥군은 연중 수출가능한 “3배체 개체굴” 종자공급 기술개발지원사업의 결실을 맺고 3배체 개체굴 치패 1천만미를 저렴한 가격에 안정적으로 어가에 공급하는 길을 열었다.

▲ 고흥산 특화 육성“3배체 개체굴”종자공급 기술개발 성공
▲ 고흥산 특화 육성“3배체 개체굴”종자공급 기술개발 성공

그 동안 개체굴은 산란과 번식으로 육질부의 비만도가 저하되기 시작되는 3월말까지만 수출이 가능해 연중 수출이 가능한 3배체 개체굴 종자배양 기술개발이 절실히 필요했으며 이 또한 외국 기술력 의존도가 높고 종자공급이 원활하지 못해 양식에 어려움이 있었다.

고흥군에서는 민선7기 공약사업의 일환으로 수산물 품목별 특성화 및 브랜드화 목표를 수립 “고흥 개체굴”을 선택 집중 육성하고 있으며 동일 구룡수산에 3배체 개체굴 종자 배양 기술개발사업을 지원, 결실을 맺어 7월중순경 종자공급 원천기술을 성공하고 1차로 개체굴 5백만미를 관내 어가에 공급을 시작으로 8월말까지 1천만미를 양식어가에 안정적으로 공급한다.

고흥에서 개발된 개체굴 종자배양 기술은 순수 국내 양식어가의 손에서 이뤄진 것으로 그 의미가 남다르다.

또한, 지난 5월 6일 지속가능한 친환경 양식관리를 위한 수산물 국제 인증 ASC를 국내에서 3번째로 획득해, 중국, 대만, 홍콩 등 수출 동력를 뒷받침했다.

군 관계자는 “올해 상반기 개체굴 수출은 종자수급이 어려워 45톤에 2억원에 그쳤으나 이번 고흥에서 3배체 개체굴 종자개발 기술을 성공함에 따라 출하가 시작되는 연말에는 500톤에 20억원의 수출고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며 바다에서 희망을 발견하고 성공을 이루는 고흥이 될 수 있도록 맞춤형 수산시책을 지속 개발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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