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양농협RPC 벼 수매,보관 시설확충으로 고흥쌀 품질 고급화 도모

전라남도 고흥군은 농식품부에서 주관하는 고품질 쌀 유통 활성화 공모에서 ‘21년~’22년까지 건조기 30톤/2기, 건 벼 탱크 6톤/1기, 사일로 500톤/3기, 저온저장고 660㎡/2동 등 총 21억원의 사업비를 유치했다고 밝혔다.

▲ 고흥군,‘21년 고품질 쌀 지원사업 공모 21억원 확보
▲ 고흥군,‘21년 고품질 쌀 지원사업 공모 21억원 확보

본 사업은 벼 가공시설 현대화 및 건조·저장 시설 확충으로 고흥 쌀의 생산 유통 거점별 대표 브랜드를 육성하고 벼 생산-건조-보관-가공-유통 등 일원화 시스템 구축을 통해 고품질 쌀을 생산하는데 목적이 있다.

농식품부 고품질 쌀 유통 활성화 지원 사업은 전국을 대상으로 공모를 했고 기본 요건 검토 후 3단계에 걸쳐 세부 시행계획, 사업 규모와 적정 사업비 산출내역, 사전 준비상황 등 산·학·연 전문가 5인의 심의 위원이 공정하고 객관적인 평가를 해 심의·확정했다.

흥양농협 조성문 조합장은 “이번 공모사업 선정으로 지난해 조곡 벼 9,200톤을 수매해 쌀 가공 판매 8,700톤, 146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고 말하면서 “벼 보관·건조 시설이 확충된 만큼 내년에는 1만 톤 이상 수매가 가능해졌다"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군은 공모사업 선정으로 인해 서울 등 대도시에 오프라인 친환경 쌀 학교급식 공급 확대와 홈 쇼핑 등 온라인 판매망 구축에 힘이 실어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군 관계자는 “벼 수확기 홍수 출하로 인한 수매 지연과 장거리 운반으로 농가 불편을 최소화하고 보관창고 부족에 따른 야적으로 쌀 미질 저하를 예방하는 효과가 있다”고 했다.

또한, “그동안 흥양농협 애로사항을 반영하고 대도시 학교급식 납품 위원회 현장 평가 시 시설노후화로 인한 평가미달 사태를 극복할 수 있도록 미곡종합처리장 집진시설개보수 사업 450백만원과 리모델링사업 1,940백만원을 지원한 바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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