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부 디자인 검토 마치고 실시설계… 10월 착공 예정

 전라남도 장성군이 황룡강 일원에 복합문화공간을 조성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장성의 고유 브랜드인 ‘옐로우시티’에서 착안한 ‘노란예술센터’가 오는 10월부터 본격적으로 착공에 들어간다.

▲ 조감도 (자료사진)
▲ 조감도 (자료사진)

장성군은 최근 외부 디자인 검토를 마치고 실시설계 용역을 진행하고 있으며, 노란예술센터는 ‘황룡의 머리’ 격인 황미르랜드 인근 전망대 위치에 2층 규모로 지어진다.

1층에는 전문 전시공간과 황룡강의 역사를 알 수 있는 홍보관이 설치된다. 전시공간에는 빈센트 반 고흐를 비롯한 유명 작가들의 레플리카가 전시될 예정이다.

2층은 방문객을 위한 아늑한 휴게 공간이 꾸며진다. 또 옥상에는 전망대를 갖춰 10억 송이의 꽃이 피어나는 ‘대한민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꽃강’ 황룡강의 자태를 한눈에 감상할 수 있다.

노란예술센터 건립은 장성군이 지난 2016년부터 시행 중인 ‘황룡강 르네상스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추진되고 있다.

황룡강 르네상스 프로젝트에는 황룡강의 국가정원 지정을 목표로 한 각종 중·장기 정비사업과 황미르랜드, 힐링허브정원 조성 등이 포함되어 있다.

한편 황룡강의 지류인 취암천의 수형을 변경해 부지를 마련한 장성공설운동장 ‘옐로우시티 스타디움’에 대한 기대도 높다.

5000석 규모의 주경기장이 들어서게 되면 도민체전 등 주요 체육행사를 유치할 수 있다. 장성군은 올해 말 완공을 목표로 건립 중이다.

유두석 장성군수는 “옐로우시티 브랜드의 모티브가 된 황룡강에 ‘노란예술센터’를 조성해 장성군민과 방문객에게 황룡강의 역사와 문화 향유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한다”며 “국토의 가치를 새롭게 하는 ‘황룡강 정신’을 공유할 수 있는 소중한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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