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섭 광주광역시장, 1전비 비행훈련 현장 방문 및 소음현안 논의 / 조종사 양성 주임무에 대한 상호 공감 및 비행단의 소음저감 노력 공유

광주광역시는 이용섭 시장이 30일 광산구 공군 제1전투비행단을 방문해 권오석 단장과 전투기 소음 저감 대책 등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 권오석 단장으로부터 설명을 듣고 있는 이용섭 광주시장
▲ 권오석 단장으로부터 설명을 듣고 있는 이용섭 광주시장

이번 면담은 최근 군항공기 소음으로 피해를 호소하는 시민들이 급증하면서 이용섭 시장의 요청에 의해 이루어졌다.

이용섭 시장과 권오석 단장은 관제탑과 군부대 내 시설을 둘러보고 오찬을 함께하며 소음저감 대책과 민원해소 방안 등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권 단장은 “제1전투비행단은 한반도 서남부지역 영공방위 임무와 대한민국 전투기 조종사 양성을 주 임무로 수행하며 매일 주·야 할 것 없이 훈련을 계속해야 하는 실정이다”며 “그러나 비행단에서는 소음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시뮬레이션 모의비행 훈련을 확대하고 꼭 필요한 최소한의 야간훈련만 실시하고 있으며 이착륙 절차를 개선하는 등 다각적인 노력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 관계관으로부터 현황설명을 듣고 있는 (좌로부터) 이용섭 시장과 서현욱 단장 ( 공군 제1전투비행단 제공)
▲ 관계관으로부터 현황설명을 듣고 있는 (좌로부터) 이용섭 시장과 서현욱 단장 ( 공군 제1전투비행단 제공)

이에 이용섭 시장은 비행단의 전투기 소음을 줄이기 위한 다양한 노력에 고마움을 표시하면서도 “반세기 넘게 국가안보라는 이유로 기본권을 침해 당해온 지역민들의 피해가 최소화되도록 야간·휴일·주말 비행자제 등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소음저감 대책을 마련해달라”고 요청했다.

광주시는 이번 만남 이후에도 공군 제1전투비행단과 광주 군공항 항공기 소음 피해 저감을 위해 관련 자료를 공유하고 추진계획을 상호 협의하는 등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 인사말을 하고 있는 이용섭 시장
▲ 인사말을 하고 있는 이용섭 시장

한편, 1전비는 다가올 여름, 가을에 외부활동이 잦아지면서 지역민의 불편이 증가할 것을 예상하여 더욱 다양하고 실질적인 소음예방대책 마련 및 지원노력을 약속했다. 양 기관은 비행단과 지역사회의 지속발전 및 상생을 위한 소음저감 대책 협의체 마련을 추진하기로 합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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