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철, 해충 증가.방제 기간 앞당겨 농가 피해 최소화

전라남도 화순군이 벼 병해충 예방을 위한 기술지원에 나섰다.  군은 기본 방제 기간을 지난해보다 9일 빠른 이달 29일부터 다음 달 15일까지로 지정하고 병해충 발생을 집중적으로 예방한다.

▲ 행정지도를 하고 있는 화순군
▲ 행정지도를 하고 있는 화순군

최근 잦은 강우로 비래해충, 흰등멸구, 혹명나방, 먹노린재 채집량과 잎집무늬마름병, 잎도열병 발생 사례가 증가하자 내린 조치다.

군은 기존 일손 도우미, 친환경 농업단지 공동방제 사업에 올해부터 벼 돌발해충 방제사업을 추가해 총 3억8000만원의 방제비를 지원한다.

기본 방제 기간에는 멸구류, 이삭도열병 등 주요 병해충 방제 방법, 적절한 방제 시기, 효과적인 방제 기술 등을 농가에 안내하고 적극적으로 홍보할 예정이다.

이를테면 벼 생육 후기에 발생하는 이삭도열병은 이삭패기가 시작될 즈음이 방제 적기로 한 번 발생하면 수량감소에 큰 영향을 주기 때문에 철저한 예방이 필요하다.

화순군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계속되는 장마에는 더욱더 철저한 예방이 필요하다”며 “병해충으로 피해를 보는 농가가 없도록 병해충 방제에 적극적으로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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