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산1동 ‘미로마을 사랑채’ 선정…사업비 8천만원 확보

광주 동구(청장 임택)가 행정안전부에서 주관하는 ‘주민생활 혁신사례 확산지원 사업’에 선정돼 8천만 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고 밝혔다.

▲ 광주 동구 (자료사진)
▲ 광주 동구 (자료사진)

22일 동구에 따르면, 주민생활 혁신사례 확산지원 사업은 지난해 행정안전부에서 주관한 각종평가, 우수사례 경진대회 등을 통해 발굴된 자치단체의 우수한 혁신사례 중 전국적으로 확산이 가능한 사례를 선정해 지원하는 사업이다.

동구는 지난 6월 지산1동 ‘미로마을 사랑채’ 조성 사업을 응모해 1차로 선정됐으며, 7월 15일 세종정부청사에서 진행된 ‘데모데이’ 현장발표 심사에서 최종 우수사례로 선정됐다.

지산1동 ‘미로마을 사랑채’는 문병로 미로마을 주민협의회장이 주민들을 위한 공유 공간이 없음을 안타까워해 무상으로 제공한 공간이다.

앞으로 이곳을 공유부엌, 다목적실, 책정원 등 주민복합공간으로 활용하고 ▲1인 가구를 위한 건강한 요리교실 ▲취약계층 반찬 나누기 ▲음악과 함께하는 소공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상생과 협력의 공동체정신 회복을 위한 마을사랑방으로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임택 동구청장은 “주민이 무상으로 제공한 자치공간에서 펼쳐질 다양한 공동체 사업으로 전국의 모범이 되는 우수사례에 선정돼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앞으로도 미로마을 사랑채가 이웃 간 따뜻한 정을 나누고 서로 상생하는 마을소통공간으로 자리매김해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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