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부의학 결합한 고기능성 화장품·미용기기 제조 및 사업화 지원

광주광역시는 산업통상자원부가 공모한 2020년 ‘시니어 코스메디케어 실증센터 구축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22일 밝혔다.

▲ 광주시 (자료사진)
▲ 광주시 (자료사진)

코스메디케어산업은 광주시가 새롭게 개척한 영역으로 피부의학을 결합한 고기능성 화장품과 미용기기 제조, 뷰티서비스를 융복합한 고부가가치 신개념 산업으로 국내는 물론, 글로벌 시장의 급성장이 전망되고 있다.

광주지역 내 화장품 중소기업들이 150여 곳이 있지만 기업규모 영세 우수 화장품 생산시설 부재 기술개발 한계 제품평가인증 지원체계 미비 글로벌 마케팅 역량 부족 등으로 제품 개발과 생산, 판로에 많은 어려움을 겪어왔다.

이에 광주시는 2023년까지 국비 80억원, 시비 80억원, 민간 부담 20억원 등 총 180억원을 투입해 화장품 기업 수요 발굴에서부터 기술개발, 사업화에 이르기까지 전주기 원스톱 지원체계를 마련해 수출 선도 K-뷰티산업 기반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라고 전했다.

사업 주관은 전남대학교병원이 맡고 광주테크노파크, 광주고령친화산업지원센터, 광주화장품산업진흥회 등의 기관이 참여해 분야별 업무를 수행한다.

전남대학교병원은 제품 임상 유효성 평가 실증기반과 병원 임상의 연계 제품 개발시스템을 구축하고 코스메디케어 관련 소재·제품 평가를 지원한다.

광주테크노파크는 우수 화장품 생산시설과 장비를 구축하고 관련 기업 집적화와 아이디어 제품 실증을 지원한다.

광주고령친화산업지원센터는 시니어 대상 사용 적합성 실증시설과 디지털 기반 데이터베이스 확보, 의료빅데이터를 분석 활용한다.

광주화장품산업진흥회는 제품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해외바이어를 발굴하고 기업 보유 제품의 국내외 전시회 참가 지원 등 공동마케팅을 지원한다.

광주시는 이 사업을 통해 2030년까지 시니어 코스메디케어 융합기업을 육성해 매출 연 1000억원, 고용 800명, 기업 300개사 등 수출 선도지역으로 도약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손경종 시 인공지능산업국장은 “코스메디케어산업은 기존 화장품 산업을 뛰어넘는 미래 고부가가치 산업이다”며 “코스메디케어산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해 광주의 미래먹거리 산업으로 성장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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