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급돌봄지원단 30여명 구성, 오늘부터 참여 희망자 모집

보건복지부와 광주광역시는 광주시 코로나19 확진자 증가에 따른 돌봄 공백 최소화를 위해 광주시사회서비스원에 긴급돌봄지원단을 구축한다고 밝혔다.

▲ 광주시 (자료사진)
▲ 광주시 (자료사진)

광주시사회서비스원은 올해 사회서비스원 설립 지역으로 선정되어 지난 7월 1일 개원했고 지역 내 코로나19 확진자 증가에 따라 긴급돌봄 제공이 시급하다고 판단해 긴급돌봄지원단을 구성하기로 했다.

긴급돌봄지원단은 요양보호사, 장애인활동지원사, 보육교사, 간병인 유경험자 등 약 30여명으로 구성되며 참여 희망자는 오늘부터 모집한다.

긴급돌봄지원단은 돌봄기관 휴원 또는 돌봄인력 부족으로 서비스가 중단됐거나, 보호자 격리 등으로 긴급돌봄이 필요한 아동·노인·장애인 등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긴급돌봄지원단은 식사 도움이나 청소 등 일상생활 지원, 외부활동 지원, 격리시설이나 병원에 동반 입소해 내부 생활을 지원한다.

보건복지부는 광주시사회서비스원에 사회서비스중앙지원단 직원과 긴급돌봄지원단 경험이 풍부한 대구시사회서비스원 담당자를 파견해 지원한 바 있으며 운영 예산도 일부 지원할 예정이다.

광역자치단체에 설립된 사회서비스원은 코로나19 상황에 대응하기 위해 지역 상황에 맞게 긴급돌봄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대구시사회서비스원은 3월부터 긴급돌봄지원단을 구성해, 노인·아동·장애인 등 230여명에게 돌봄서비스를 제공하고 대구의료원 등 돌봄인력이 필요한 16개 의료기관 및 사회복지시설에 돌봄 인력을 파견하고 있다.

서울시사회서비스원은 보호자가 격리된 장애인과 함께 생활시설 동반 입소하는 등 지원했으며 경기도사회서비스원은 노인요양시설에 돌봄인력을 모집·파견하고 있다.

보건복지부 양성일 사회복지정책실장은 “코로나19로 돌봄 분야에서 공공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으며 지난해부터 설립된 사회서비스원이 중추적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고 전했다.

아울러 “광주시사회서비스원이 긴급돌봄 수요에 신속히 대응할 수 있도록 정부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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