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세대 2,000세대 20만원, 저소득층 56세대 50만원 지원 예정

광주 서구(구청장 서대석)가 상반기에 이어 가정에서 사용 중인 노후보일러를 친환경 저녹스 보일러로 교체하면 교체비를 지원한다.

▲ 광주서구 (자료사진)
▲ 광주서구 (자료사진)

서구에 따르면, 저녹스 보일러는 에너지소비효율이 92%이상, 질소산화물(NOx) 배출농도가 20ppm이하인 친환경 보일러다.

환경부로부터 친환경마크를 부여 받은 저녹스 보일러는 올해 6월 기준 6개 회사에서 제작한 282종의 제품이 인증되어 있다.

서구는 상반기 보일러 교체 지원을 위해 사업비 1억3백만원을 투입, 많은 주민들의 신청 속에 총 411가구의 보일러 교체비를 지원했다.

상반기 보일러 지원에는 광주 5개구 중 가장 먼저 접수가 마감되는 등 주민들의 관심과 인기가 높았다.

이에 서구는 추가지원을 위한 예산확보에 돌입해 4억원의 예산을 추가 확보했으며, 총 2,000세대에 추가 지원키로 결정했다.

이는 지난 상반기 사업보다 4배 증가한 물량으로 광주 5개 구청 중 세대수 대비 가장 많은 지원비율이다.

이번 추가모집에는 일반세대 2,000세대, 저소득층 56세대를 모집하며, 1대당 일반세대 20만원, 저소득층 50만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추가모집 공고는 13일 서구청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오는 20일부터 예산소진 시까지 접수를 진행한다.

신청접수는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당분간 우편으로만 가능하며, 20일 우편소인 일자 기준 선착순으로 접수한다.

서구청 관계자는 “작년과 올해 상반기까지 800세대 지원했으나, 추가사업에 대한 문의가 쇄도해 추가 예산 확보를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며, “보다 많은 가구가 저녹스보일러로 교체해 대기질 개선과 에너지를 절감에 동참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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