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자차위원회 등 참여 민관 합동…다중이용시설 대상

광주광역시는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시행에 따라 감염병 예방 및 확산 방지를 위해 일제방역을 실시했다고 12일 밝혔다.

광주싣에 따르면, 앞서 이용섭 시장은 지난 1일 코로나19 대시민 결의문을 발표하고 사회적 거리두기 1단계(생활 속 거리두기)를 2단계로 격상한 바 있다.

▲ 종교시설을 방역활동을 하고 있는 광주시
▲ 종교시설을 방역활동을 하고 있는 광주시

이에 따라 광주시는 3일부터 10일까지를 일제방역 집중기간으로 정하고, 주민자치(위원)회, 시민사회단체, 자원봉사자, 군인, 공무원 등 시민 각계각층 1만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지하시설, 종교시설, 다중이용시설 등 관내 8000여 곳을 대상으로 일제방역을 전개했다.

특히 확진자가 발생한 지역과 종교시설, 대형 오피스텔, 대중목욕탕, 요양시설 등 접촉에 의한 감염 전파가 빠른 다중이용시설의 경우 소독차 살포, 휴대용 분무기·행주 등을 활용한 시설물 세척 등을 실시했다.

광주시는 집중 방역기간은 끝났지만, 지역사회 감염확산 우려가 커지고 있는 만큼 시민들의 생명과 공동체의 안전을 위해 도서관, 전시장, 공연장, 도매시장, 지하철 등 시민들이 자주 찾는 관내 공공시설에 대해서도 방역을 매일 실시할 계획이다.

더불어 자치구별로 지하시설, 종교시설, 교통시설, 사회복지시설 등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방역활동을 지속적으로 진행한다.

이와 관련, 광주시는 코로나19의 지역사회 확산 방지 및 감염병 예방을 위해 1330명으로 구성된 자가격리자 관리 전담반을 구성하고, 1대 1 모니터링과 주·야간 수시점검을 하고 있다.

이정식 시 자치행정국장은 “코로나19 극복을 위해서는 시민들의 협조가 절대적으로 필요하다”며 “시민 모두가 가급적 외출을 자제하고 마스크 착용 생활화, 개인 위생수칙을 꼭 지키고,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천해 어려운 시기를 함께 이겨내자”고 말했다.

저작권자 © 빛가람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