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의장, 천주교에서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에 빠진 소외계층에 대해 지원해주길 바라”

박병석 국회의장은 10일 의장집무실에서 염수정 추기경과 사제단을 만나 “코로나19로 인해 경제, 사회적 취약계층의 어려움은 더 커질 것이다”며 “소외된 분들에 대해 천주교에서 지원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 염수정 추기경의 방문을 받고 기념촬영 (좌로부터) 염수정 추기경, 박병석 국회의장 (구회제공)
▲ 염수정 추기경의 방문을 받고 기념촬영 (좌로부터) 염수정 추기경, 박병석 국회의장 (구회제공)

국회에 따르면, 박 의장은 “선제적으로 미사를 온라인으로 전환해주시면서 국민의 건강도 보호하고, 영적체험도 할 수 있도록 해주셔서 감사하다. 염 추기경께서 한국전쟁 70주년 미사에서 용서의 정치를 말씀하신 것을 듣고 가슴이 뭉클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염 추기경은 “국회가 화합하려면 우리 천주교 신자 의원들이 화합하는 모습을 보여야 하는데, 그렇게 할 것이라고 믿는다. 21대 국회가 출범했는데 국민들이 바라는 것은 서로 화합하는 것이다”면서 “상대방을 손가락질하지 말고 나부터 용서하고 평화를 찾아야 한다”고 밝혔다.

▲ 전체 기념촬영
▲ 전체 기념촬영

면담에는 안원진 베드로 비서신부 등 사제단, 국회가톨릭신도회 회장단을 맡은 더불어민주당 노웅래 의원과 미래통합당 김상훈 의원, 미래통합당 한무경 의원, 김영춘 국회사무총장, 복기왕 의장비서실장, 한민수 국회의장 공보수석비서관 등이 함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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