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부터 본격 운영…시장 내 위치해 접근성 용이

광주광역시 남구(구청장 김병내) 관내 스마트 도서관 2호점이 오는 8일 문을 연다.  주민들의 독서 생활화와 도서관 이용 활성화를 위해 지난해 9월 주월동 푸른길공원 빅스포 뒤 광장에 1호점을 마련한 지 10개월여 만에 2호점을 선보인 것이다.

개관 축하 테이프커팅 (남구제공)
개관 축하 테이프커팅 (남구제공)

8일 남구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무등시장 공영주차장에서 ‘남구 365 스마트 도서관 2호점 개관식’ 행사가 열렸다.

개관식에는 김병내 구청장과 남구의회 조기주, 서임석, 김광수 의원을 비롯해 지역주민 등 30여명 가량이 참석했다.

스마트 도서관 2호점은 지난해 하반기 문화체육관광부 주관으로 실시된 ‘2020년 U-도서관 서비스 지원사업’ 공모 선정에 따른 것으로, 남구는 유동 인구가 많으면서 도서관 등 교육시설이 부족한 주월동 무등시장 일대를 최적지로 꼽아 스마트 도서관 개관을 준비해 왔다.

이번에 문을 연 무등시장 스마트 도서관 2호점은 이곳 시장 공영주차장 내에 위치해 있으며, 3평 남짓 크기로 지어졌다.

도서관 내부에는 신간 서적을 비롯해 소설과 수필 등 다양한 분야의 책 300여권이 비치돼 있으며, 도서 대출과 반납을 위한 무인 자동화 기기가 설치돼 있다.

김병내 구청장은 “무등시장 스마트 도서관은 유동 인구가 많은 전통시장 내에 위치해 있어 접근성이 용이한 장점이 있다. 특히 시장을 이용하는 주민들을 비롯해 상인들도 틈나는 대로 이용할 수 있어 독서생활 저변 확대에 많은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9월 주월동 푸른길공원에 문을 연 남구 스마트 도서관 1호점은 작년 연말까지 석달간 1,192명(대출 1,891권)이 다녀갔으며, 올해의 경우에는 5월 31일까지 주민 1,901명(대출 3,293권)이 이용한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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