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내 어린이집 확진자 발생으로 원생·학부모 등 순차적 검사 실시

광주광역시 동구(청장 임택)는 지난달 27일 이후 광주지역 종교시설과 요양시설을 중심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는 상황에서 신속하고 안전한 검사를 위해 드라이브스루 선별진료소를 설치·운영한다고 밝혔다.

▲ 동구청에서 실시되고 있는 코로나19 드라이브 스루 선별진료소(동구제공)
▲ 동구청에서 실시되고 있는 코로나19 드라이브 스루 선별진료소(동구제공)

6일 동구에 따르면, 드라이브스루 검사 방법은 코로나19 감염 여부를 알기 위해 안전하게 문진·검진·검체채취·차량소독을 할 수 있는 시스템으로 의심환자는 차에서 내리지 않고 검사를 받을 수 있다.

동구는 특히 관내 어린이집에서 113, 114번으로 분류된 4세, 6세 남매 확진자가 나오면서 6일 하루 원생들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드라이브스루 방식 검사를 진행했다.

구는 선별진료소 운영으로 의심환자가 급증하고 있는 현 상황에서 검체 채취 시간을 절약해 코로나19 일일검사 건수를 획기적으로 늘리는 것은 물론, 검사자와의 직접 접촉을 줄여 감염 위험을 낮출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총 검사시간은 약 10분 정도 소요되며 검사결과가 나오기까지 8~10시간 정도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임택 동구청장은 “지역 내 코로나19 환자 급증으로 그 어느 때보다 지역 내 감염확산 차단이 절실하다”면서 “드라이브스루 선별진료소 운영을 통해 의심환자에 대한 신속·정확한 검사로 확진자 조기발견, 역학조사, 자가 격리 등 지역사회 감염 차단에 온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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