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 소외지 전남 동부권 포용… 교통편익 증진 효과 기대

전라남도  보성군은 국토부 사업인 경전선 전철화 기본계획에 벌교역 정차가 반영될 수 있도록 지속 건의하고 있다.

▲ 김철우 보성군수
▲ 김철우 보성군수

김철우 군수는 “벌교는 전남 동부권 교통 중심지”며 “고속 열차가 벌교역에 정차할 경우 인근 철도 소외지역까지 포용할 수 있어, 동부권 교통 편익이 증대되고 형평성과 효과성 면에서도 타당성을 갖게 된다”고 말했다.

또한, 보성군은 남해안 철도 전철화 사업 효과 증대를 위해 경전선 보성~순천구간 2023년 동시 개통을 강력하게 요구하고 있다.

▲ 노선도
▲ 노선도

현재 보성군에는 1조 5천억원 규모의 남해안 철도 전철화 사업과 1조 7천억원이 투입되는 경전선 전철화 사업이 추진되고 있다.

전철화 사업에는 EMU250 열차가 도입된다.  EMU250은 최고속력 250km로 달릴 수 있으며 재래선 철도를 주무대로 활약하는 한국형 고속열차다.

특히 재래선에서는 최고속력 230~250km로 달리는 KTX, SRT 등과 속력면에서도 어깨를 나란히 한다.

남해안 철도 전철화 사업이 완료되면 보성에서 부산까지 2시간 만에 도착할 수 있어 기존에 비해 2시간 30분가량이 단축된다.  한편, 경전선 전철화 사업으로는 보성에서 서울까지 2시간 30분 만에 주파가 가능해진다

저작권자 © 빛가람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