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 대상 명칭공모 최종결과 발표

전라남도 광양시는 2020년 7월 준공을 앞둔 광양시 청년센터의 명칭을 ‘광양청년꿈터’로 확정했다고 3일 밝혔다.

▲ 조감도
▲ 조감도

지난 4월 6일부터 4월 29일까지 광양시민을 대상으로 광양시 청년센터 명칭 공모를 실시한 결과 총 120명이 참여해 145건을 접수했다.

시는 발음과 암기 용이성, 타지역 청년센터 명칭과 중복여부, 친근한 느낌 등을 고려하여 1, 2차 자체심사를 거쳐 10건의 후보작을 선정했다.

이후 공무원과 청년단체 회원들에게 5월 26일부터 6월 5일까지 온라인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를 토대로, 6월 30일 열린 시정조정위원회에서 최우수상 1건, 장려상 2건을 최종 선정했다.

최우수상으로 선정된 ‘광양청년꿈터’는 청년이 자립하고 꿈을 키워나갈 수 있는 공동체 활동공간이라는 뜻으로 공무원과 청년층에서 두루 지지를 받았다.

장려상으로 선정된 ‘청년대로’는 ‘말하는대로’의 노래가사처럼 무한한 가능성을 지닌 청년을 응원하며, 넓은 대로에 광양 청년들이 우뚝 서서 사회의 중심이 되자는 뜻이다.

또한 장려상으로 선정된 ‘마로마루’는 광양의 옛 이름인 마로와 가장 높고 뛰어남을 의미하는 마루의 합성어로 청년들의 높은 지지를 얻었다.

심사결과는 7월 3일(금) 시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되며, 선정된 명칭을 제안한 시민에게는 최우수상 30만 원, 장려상 각 10만 원씩 광양사랑상품권으로 지급한다.

한편, 광양청년꿈터는 광장로 14(광양시 청소년문화센터 전면)에 지상 2층 760㎡ 규모로 조성되며, 청년센터 사무실, 디지털대장간, 청년카페, 다목적실, 프로그램실, 창업공간, 회의실 등의 시설로 올해 8월 개관할 예정이다.

조선미 전략정책실장은 “광양시 청년센터 명칭공모에 많은 시민이 관심을 보여 기쁘게 생각하며, 새롭게 탄생할 광양청년꿈터는 청년들의 공감·소통·교류활동 공간으로 운영될 계획이다”며 “청년이 꿈을 이루는 희망도시 광양을 실현할 수 있도록 청년들에게 아낌없는 지원을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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