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 대비 농·축·수산업 등 5개 분야 341억 원 투입

전라남도는 본격적인 폭염을 대비해 ‘무더위쉼터’에 대한 ‘코로나19’ 감염 예방조치를 강화하고 나섰다.

▲ 전남도 (자료사진)
▲ 전남도 (자료사진)

전라남도에 따르면 도내 실내 무더위쉼터 7천 480개소에 대해 철저한 방역대책을 수립해 이를 제한적으로 운영할 방침으로, 도민들의 생명과 재산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인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무더위쉼터에 대해 ▲수용인원의 50% 이하 운영 ▲밀접접촉 최소화 ▲마스크 의무 착용 ▲방역관리자 지정해 1일 2회 체온측정 ▲소독제 비치 ▲외부인 출입통제 등을 강화키로 했다.

또한, 밀접접촉 최소화를 위해 시군과 협력해 도민들이 접근하기 쉬운 장소 위주로 야외무더위쉼터(공원, 하천 둔치, 교량 하부 등) 690개소를 추가로 발굴해 별도 지정해 운영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취약계층 16만 1천 명을 대상으로 건강보건 전문인력과 노인돌보미 등 재난도우미 2만 2천명을 운영해 전화로 폭염 상황을 전파하고 안전을 확인할 예정이다.

이밖에 그늘막, 지붕차열도장, 도시숲 등 장기적인 폭염 저감시설 설치와 함께 폭염취약계층․선별진료소에 대한 의료진 냉방용품 지원, 기존 축사 냉·난방 시설 개선과 고수온에 따른 양식생물 대응장비 지원 등 5개 분야 13개 사업에 341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안병옥 전라남도 도민안전실장은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라 방역대책을 강화하고 폭염 피해 예방을 위해 선제적으로 대응해 도민의 인명과 재산피해를 최소화 하는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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