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경제 활력 제고를 위한 기업 현장간담회 개최

광주광역시는 30일 광주과학기술원(이하 GIST)에서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 주관으로 ‘지역 경제 활력 제고를 위한 현장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 이용섭 광주광역시장이 30일 오후 광산구 광주과학기술원(GIST) 오룡관에서 열린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관 지역 경제 활력 제고를 위한 기업 현장간담회에 참석해 정병선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1차관, 김기선 GIST 총장, 기업 대표 등 내빈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광주시제공)
▲ 이용섭 광주광역시장이 30일 오후 광산구 광주과학기술원(GIST) 오룡관에서 열린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관 지역 경제 활력 제고를 위한 기업 현장간담회에 참석해 정병선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1차관, 김기선 GIST 총장, 기업 대표 등 내빈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광주시제공)

시에 따르면, 이번 간담회는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지역경제 어려움과 연구개발 위축 등에 대응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지역기업, GIST, 출연(연) 지역조직협의체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간담회에서는 과기정통부의 ‘코로나19 대응 과학기술 기반 지역 경제 활력 제고 방안’과 광주시의 ‘AI중심 산업융합 집적단지 조성사업 추진계획’을 소개하고, GIST의 ‘사람중심 AI산업 융합 촉진 추진방안’과 광주전남 출연(연) 지역조직협의체의 ‘지역경제 활성화 기여 방안’을 발표하고 지역을 기반으로 한 경제 활성화 방안을 모색했다.

과기정통부는 ‘코로나19 대응 과학기술 기반 지역 경제 활력 제고 방안’에서 즉시 실행과제로 ▲민간부담 완화 ▲연구시설 이용료 및 임대료 감면 ▲혁신기업 판로지원 등을 조치했다.

◯중장기 지역혁신능력 배양을 위한 포스트 코로나 대응 과제로,

① 연구개발특구를 통한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역 현안에 대한 지역 주도의 기획과 공공기술 및 중소기업의 참여를 통해 해결함으로써 지역의 혁신성장을 견인하는 ‘지역현안해결형 기술사업화’를 신규로 추진하고, 광주특구에서는 ‘광주 자동차 부품산업 고도화를 위한 지능형 자동차 스마트팩토리 통합 솔루션 개발’ 사업이 추진된다고 밝혔다.

② 지역 주도 R&D 확대를 위해 지역의 미래성장동력 확보와 근본현안 해결 위한 ‘지역혁신사업’을 추진하고, 지역 주민과 전문가가 R&D 전과정에 참여하는 ‘지역 주민참여 R&D*’ 확대와 출연(연)이 보유한 역량을 활용하여 중소·벤처기업 대상 연구개발 활동을 지원하는 ‘R&D 바우처’ 신규사업 등을 제시했다.

* SW・ICT 기술 활용한 지역 사회문제 해결사업 (‘19) 3개 → (’20) 8개 →(‘21) 11개 지역 확대

③ 출연(연) 지역 분원 및 4대 과학기술원의 지역 기여 활동 강화의 일환으로 지역기업의 생산 효율화를 위한 공정개선을 지원하고, 지역산업 고도화를 위한 산학협력 지원 강화와 4대 과학기술원의 ‘과기원 공동 중소기업 지원 강화방안’ 등도 마련해 지역산업 활력 제고에 기여할 것이라고 했다.

광주시는 광주연구개발특구 첨단3지구에 들어서게 될 AI중심 산업융합 집적단지 조성사업을 통해 인공지능 산업융합데이터센터 및 실증센터 등 관련 인프라 구축, 지역특화산업(에너지/자동차/헬스케어) 산업융합R&D 기반 마련과 AI창업을 지원할 예정이며 연내 착공을 목표로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또한 광주시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인공지능의 중요성과 관심이 날로 증가하고 인공지능 융합산업의 빠른 성장을 뒷받침하기 위한 ‘인공지능 산업육성 및 데이터처리 특별법’ 제정과 신제품·서비스 실증을 위한 테스트베드 공간 마련을 위한 인공지능 중심 시범(실증) 도시 조성, 그린 뉴딜사업의 발판이 될 친환경 공기산업생태계 조성을 위한 예타 통과 지원, 미래 신성장 동력산업 경쟁력 강화 및 고도화를 위한 자기응용과학 기술개발 및 인프라 구축에 나서줄 것을 건의했다.

광주과학기술원에서는 사람중심 AI산업 융합 촉진 전략을 통해 AI집적단지 중심 개방형 협업 생태계 모델을 제시했으며, AI융합산업 생태계를 위한 공용 인프라 조성과 공통플랫폼 구축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또한 AI융합 기반 경쟁력 제고를 위해 지역 특화 자원을 활용한 전략과제도 함께 제안했다.

광주전남 출연(연) 지역조직 협의체에서는 지자체 협력 추진사업 발표와 지역전략산업 및 기업수요를 연계한 플랫폼혁신기술 개발, 출연(연)공동 대형과제기획, 기업 애로 지원, 패밀리기업 활성화 등 지역경제 활력제고를 위한 출연(연)의 역할에 대해 소개했다.

이날 광주 현장간담회는 코로나19로 인한 위기극복과 아울러 위기를 새로운 성장과 발전의 기회로 모색하기 위해 광주지역의 모든 산·학·연·관 관련 혁신주체들이 협력을 기반으로 지역의 문제해결과 혁신역량 강화, 미래 성장동력 확충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는 의지를 다지는 기회가 됐다.

과기정통부 정병선 차관은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운 상황에서 과학기술과 ICT 등 과학기술자원을 적극 동원해 지역의 경제 활력 제고에 총력을 다하고 기업 등과의 연구현장과도 긴밀한 소통을 통해 현장의 애로사항을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용섭 시장은 “이번 간담회는 코로나19로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기업들이 다시 힘을 내어 일어서는 계기가 되고,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정부와 지자체가 새로운 협력방안을 모색하는 장이 될 것이다”며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가 정부의 정책에 깊이 녹아들어 기업들에게 실질적인 혜택과 지원으로 돌아가고, 더 많은 일자리와 소득 증가, 지역경제 활성화 등 시민들이 체감하는 성과 창출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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