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 7기 인구 감소 극복 맞춤형 정책 성과로 나타나

전남 고흥군(군수 송귀근)은 지난 25일 농림식품부와 해양수산부, 통계청이 공동 발표한 귀농인 통계결과에 따르면, 2019년 도시에서 농촌으로 이동한 귀농인이 전국에서 고흥군이 가장 많은 것으로 확인되었다.

▲ 귀농. 귀촌 행복학교 수료식 (고흥군제공)
▲ 귀농. 귀촌 행복학교 수료식 (고흥군제공)

이 통계는 정부 및 공공기관에서 수집·보유하고 있는 행정자료를 상호 연계하여 작성한 행정 통계자료로써, 전국 상위 5개 지역은 전남 고흥군, 경북 의성군, 경북 상주시, 전남 나주시, 전북 고창군 순으로 나타났으며, 전국적으로는 2018년보다 귀농인이 4.6% 감소하였지만 고흥군은 4.7% 증가한 것으로 확인되었다.

29일 고흥군에 따르면, 고흥군은 민선 7기 들어 저출산, 고령화 등 인구감소 문제를 극복하기 위해 전국 최초로 인구정책과를 신설하고 고흥사랑愛 청년유턴·아이행복·귀향(귀농·귀어)귀촌 3대전략 50개 시책을 담은 인구정책 5개년(`18~`22년) 계획을 수립하였다.

주요 정책으로는 고흥인 청년유턴 정착장려금과 부모 가업승계 지원, 귀농·귀촌 집들이비와 농가주택 수리비 지원, 청년도전 창업 지원, 원주민과 갈등해소 프로그램 운영, 영농기술 지원 등 다양한 맞춤형 정책으로 귀농귀촌인의 초기 정착을 지원해 주고 있다.

그동안, 고흥군에서는 귀농귀촌 희망자 사전교육과 현장체험을 위해 폐교를 리모델링하여『귀농귀촌 행복학교』를 만들어 전국 최초로 지자체가 직접 운영하고 있다.

또한 서울, 부산, 광주 등 고흥향우회와 고흥사랑 귀향귀촌 상생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서울 aT센터 등 도시민 귀농귀촌 홍보, 고흥사랑 귀농귀촌 행복 SNS 홍보단 활동, 귀향귀촌 원스톱 상담서비스 제공 등 적극적이고 능동적인 인구정책을 추진해 오고 있다.

그 결과 민선 7기가 시작된 이례 1년 10개월 동안 1,745가구 2,245명의 인구가 고흥으로 전입되어 대서면 인구 (2,315명) 만큼 유입된 것으로 나타났으나, 저출산, 인구의 자연감소, 인구 유출 등으로 아직도 총 인구수는 감소하고 있어 인구감소 문제를 극복하는 것이 주요 현안으로 남아 있다.

군 관계자는 “도시민 귀농귀촌 유치를 위해 유튜브, 밴드,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등 SNS 홍보를 더욱 활발히 전개하여 송귀근 군수의 인구 감소율 제로화 정책을 2022년 말까지 완수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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