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월요콘서트 광주여성솔리스트앙상블의 ‘베토벤과 여인들’무대

빛고을시민문화관은 오는 29일 오후 7시 30분 빛고을아트스페이스 5층 소공연장에서 일곱 번째 월요콘서트로 광주여성솔리스트앙상블의 ‘베토벤과 여인들(Beethoven und die Frauen)’ 공연을 선보인다.

▲ 포스터
▲ 포스터

문화재단에 따르면, 이번 공연에서는 베토벤의 작품 중에 상대적으로 많이 알려지지 않은 분야인 베토벤 가곡을 소개한다. 독일 가곡 리트(Lied)의 효시로서 음악사적으로 중요한 그의 가곡을 중심으로 괴테와 겔레르트의 시에 붙인 곡들을 선정, 정상급 여성 솔리스트들이 베토벤의 연인이 되어 아름다운 선율을 들려줄 예정이다.

이번 공연은 베토벤의 ‘입맞춤’(Der Kuss), ‘겔레르트 시에 붙인 6곡의 가곡’(Sechs Lieder von Gellert), ‘아델라이데’(Adeleide), ‘6개의 노래, Op.75’(Sechs Gesänge Opus75), ‘그대를 사랑해’(Ich liebe dich) 등 일반 관객도 쉽게 접할 수 있는 곡을 적절히 안배하여 구성된다.

광주여성솔리스트앙상블은 광주·전남 지역 출신의 전문 예술인들로 독일, 이태리, 오스트리아, 러시아, 미국 등에서 유학한 실력 있는 여성 성악가와 바이올린, 첼로, 플루트 등 관현악 솔로이스트들로 구성된 전문 예술단체이다. 이날 공연은 소프라노 박현진, 박희현, 이환희, 민숙연, 피아노 이지은이 출연한다.

광주문화재단 빛고을시민문화관은 ‘월요콘서트’ 공연장 객석의 30%를 문화 소외계층에게 제공할 예정이다. 월요콘서트 여덟 번째 공연은 오는 7월 6일 오후 7시 30분 빛고을아트스페이스 5층 대공연장에서 브래싱의 ‘브라스 인 베토벤(베토벤의 희망과 승리의 메시지)’ 공연을 선보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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