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부산 호남향우회 상임위원 강진방문

재부산호남향우회 상임위원 170여명이 지난 24일 고향의 땅 강진을 방문해 청자박물관과 신전 사초마을 등을 탐방하며 고향의 정을 느끼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이날 박수관 재부산호남향우회장은 강진의 교육이 더욱 발전하길 바란다는 재부산 80만 호남향우회원들의 염원을 담아 300만원의 장학금을 강진군민장학재단(이사장 강진원)에 전달해 잔잔한 감동을 주었다.

김이철 상임의장은 “시집간 딸이 친정을 걱정하듯 항상 멀리 부산에서도 강진이 잘 살기를 바라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면서 강진의 홍보대사를 자청했다.

강진원 강진군수는 “ 재부산호남향우회에서 고향의 인재 양성을 위해 우리 군에 300만원의 장학금을 기탁해 주신데 대해 5만 군민을 대표하여 가슴 깊이 감사드린다”며 “향우님들이야말로 호남의 홍보대사이며 가장 영향력 있는 호남의 응원군으로 고향을 향한 따뜻한 마음 변치마시고 애정과 협조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재부산호남향우회는 지난 1964년 창립해 현재 약 80만명의 회원을 보유하고 있다. 이는 부산시 인구(350만명)의 23%에 해당하는 방대한 조직으로 그동안 고향 발전을 위해 전남쌀 직판행사, 장학금 기탁, 태풍피해 성금 전달 및 노인 봉사활동 등을 전개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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