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남구문예회관서…신규. ;간부 공무원. 구의원 참석

광주 남구(구청장 김병내)는 청렴한 공직사회를 만들기 위해 전통 판소리를 현대적 감각으로 재해석한 판소리 별주부전 등 신개념 청렴교육을 선보인다.

▲ 남구문화예술회관 (자료사진)
▲ 남구문화예술회관 (자료사진)

남구는 23일 “청렴문화 확산과 깨끗한 공직사회 조성을 위해 다양한 문화 콘텐츠를 활용한 콘서트 형식의 청렴교육을 오는 26일 남구문화예술회관에서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날 교육에는 지난해 11월 28일 이후 신규 임용된 공직자를 비롯해 5급 이상 간부 공무원, 구의원 등 100명 가량이 참석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이번에 새롭게 선보이는 ‘100분 라이브 콘서트 청렴교육’은 그동안 같은 주제와 소재를 바탕으로 진행돼 왔던 교육 방식을 버리고, 공직자들의 심리적 저항을 줄이기 위해 상황극과 공연, 영상 등 다양한 문화공연을 접목한 형태로 진행된다.

청렴교육 첫 무대를 장식하는 청렴 판소리 별주부전은 전통 판소리를 재해석한 신별주부전으로, 소리꾼 한명이 북을 치는 고수의 장단에 맞춰 소리와 아니리를 통해 교육 참석자들에게 청렴가치 실천의 중요성을 알리는 방법으로 진행된다.

청렴 판소리 공연은 약 25분 분량이다.

판소리 무대 뒤에는 곧바로 부정 청탁을 주제로 한 상황극 ‘고 이사의 하루’가 펼쳐진다. 이 상황극은 인사 청탁을 주고 받는 상황을 연극 형태로 풀어낸 것으로, 청탁 금지법의 취지 등을 전달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이밖에 청렴 콘텐츠 공모전 수기 부문 수상작을 샌드아트 공연으로 구성한 ‘1등 한 날’과 ‘별이 빛나는 밤’ 공연이 진행되며, 묵묵히 본인 일에 최선을 다하는 평범한 공직자의 이야기를 통해 사명감과 자긍심을 고취하는 영상물 상영도 진행될 예정이다.

남구 관계자는 “재미와 감동을 담은 다양한 문화공연을 통해 청렴사회의 중요성을 전달하고, 공직사회 구성원들의 인식과 의지가 조직 청렴도 향상에 중대한 영향을 미치는 만큼 신규 공무원부터 간부 공무원까지 이번 교육에 참여하게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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