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림1동 빈집·빈점포 청년창업자 정착…마을과 청년 상생의 길 열려

광주광역시 동구(청장 임택)가 빈집 청년창업 채움 프로젝트에 2차로 참여하는 예비청년창업자와 약정식을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

약정체결 후 기념촬영
약정체결 후 기념촬영

이번 프로젝트는 계림1동 1~2통, 17~18통 일대 빈집이나 빈 점포를 활용, 마을과 상생할 수 있는 청년창업을 지원해 청년들의 지역정착을 유도하고자 올해 처음 추진되는 사업이다.

구는 지난 3월~5월까지 창업에 대한 열정과 아이디어를 가진 예비청년창업자 10팀을 선발, 이 중 예비청년창업자 5팀과 지난 4월에 1차 약정식을 가진데 이어 이날 2차 예비청년창업자 4팀과 약정식을 가졌다.

이번에 참여하는 예비청년창업자는 ▲취미상품 개발 및 서비스제공 ▲디지털 3D 미디어콘텐츠 공방 ▲출판과 예술교육이 가미된 스토리텔링 ▲맞춤복 및 셀렉트숍 등의 우수한 창업아이템을 보유하고 있는 지역 청년들이다. 이들은 앞으로 한 달간 공간 리모델링, 상품개발 등 창업 준비를 거쳐 7월 말까지 지역주민들에게 창업공간을 선보일 예정이다.

선정된 청년창업자에게는 임차료·재료비·상품개발비 등 초기 창업자금으로 최대 1,260만원까지 지원되고 맞춤형 교육·컨설팅 등을 지속적으로 제공한다.

임택 동구청장은 “지역의 빈집활용을 통한 청년창업으로 청년과 마을이 함께 상생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청년의 꿈과 도전을 응원할 수 있는 행정·제도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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