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19일 시작으로 11월까지 5일장(4일, 9일)에 운영

전라남도 강진군 ‘차이나는 배달소’가 전라남도가 주관한 주민주도 사회혁신 공모사업에 2019년‘성전면 열린배움터’에 이어 2년 연속 선정돼 이달 19일부터 올해 11월까지 강진군 군내버스터미널에서 5일장(4일, 9일)에 운영된다.

▲ 강진군 (자료사진)
▲ 강진군 (자료사진)

22일 강진군에 따르면, 주민주도 사회혁신 공모사업은 주민이나 마을공동체 등 다양한 주체가 주도해 스스로 지역사회의 문제를 발굴하고 해결하는 민관 협력의 사업이다. 문제 해결의 주체가 주민이라는 점이 핵심 요소이다.

‘차이나는 배달소’의 사업명의 ‘차이나는’은 사업수행 주체가 청년이고 사업대상자가 노년으로 나이 차이가 나는 것을 의미한다. 오감통시장의 주요 고객인 65세 이상 노년층을 대상으로 장보기 대행, 장바구니 대여, 물품 보관 및 배송 등 서비스 제공을 추진한다.

또한 배달소는 지루한 대기시간을 유익하게 보낼 수 있도록 안전교육 등 각종 교육과 함께 간단한 공예품 만들기와 같은 프로그램도 운영할 예정이다.

19일 사업 설명 및 홍보에서 한 주민은 “거동이 불편해 장보기 힘든 경우가 있는데 청년들이 와서 도와주고, 말벗이 되어주니 감사하게 생각한다”며 기대감을 표현했다.

이승옥 군수는 “앞으로도 주민을 위한 여러 사업들이 지속적으로 발굴돼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기를 바라며, 시장 이용객이 증가해 코로나19로 침체된 시장이 활성화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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