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보성군 농업기술센터가 지난 18일 ‘2020년 작지만 강한 강소농업인 경영개선 교육 기초과정 수료식’을 SNS 라이브 방송으로 진행하고 수료증을 드라이브스루로 전달해 눈길을 끈다.

▲ 보성군, 강소농 교육 ‘드라이브스루 수료식’ 이색
▲ 보성군, 강소농 교육 ‘드라이브스루 수료식’ 이색

보성군은 생활 속 거리두기 실천과 대면접촉을 최소화하기 위해 드라이브스루 방식으로 수료식을 기획했다.

이번 교육을 통해 보성군에는 강소농 농업경영체 22농가가 신규 배출됐으며 24명은 기초과정을 수료했다.

강소농 경영개선 교육은 소규모 농가의 자립역량과 경쟁력 강화를 위한 교육으로 코로나19상황에 대응해 지난 3월 13일 농촌 인적자원 개발센터 e-러닝 수강을 시작으로 5월 31일까지 SNS를 활용해 외래강사가 제작한 동영상강의를 수강하는 사이버교육으로 총 12회 진행됐다.

7월부터는 기존 선정된 강소농 농업 경영체를 대상으로 전문 과정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기초과정 교육생 김 모 씨는 “온라인 교육이 처음에는 어렵고 불편했지만 농업을 하면서 원하는 시간에 들을 수 있고 반복적으로 학습 할 수 있어 좋았다”며 교육에 대한 만족감을 드러냈다.

양동회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라이브방송을 통해 드라이브스루 수료식에 참석한 수료생들에게 “강소농가는 지역 농업을 이끌어갈 경영역량을 갖춘 리더그룹”이며 “창의적인 아이디어로 농업소득 증대뿐만 아니라 대한민국 농업발전에 노력해 주길 바라며 군에서도 강소농 육성에 적극적으로 나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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